요즘 게시판에도 자주 보이고

제 주위에도 이런분 있습니다.



"나는 중립이다."......



이런말 하면서.....주로 강조하는 내용은



"MB가 잘한건 없지만

니들(주로 시위대)도 잘못하고 있는거다."



여기까지 본다면 그럴듯 합니다만...



자기는 중립이라고 하면서,

MB의 삽질 정책이나 정부의 폭력등에 대해서는 전혀 비판을 하지 않고,

주로 촛불시위대의 불법만을 강조합니다.



예를 들면,

MB가 잘하고 있는건 아니다(혹은 아니지만)...(이렇게 추상적인 표현을 쓰고..)

촛불 시위대는 뭐가 어떻고 뭐가 어떻고.. 등등 아주 구체적으로 예를 듭니다.



진정 중립이라면...

MB를 비판하지 않는 만큼, 촛불에 대해서도 입을 다물어야 합니다.



양비론을 가지고 싶다면, 양쪽다 적나라하게 까발리던가..

(그럼 당연히 MB쪽이 훨씬더 많이 나올텐데....또 그러지도 않더군요.)



결국 중립이라고 하는 분들 대부분(전부는 아니겠죠)

중립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대놓고 MB지지한다라고 할 상황 아니니, 중립이라고 하는건지

중립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중립이라고 하면서 중립적이지 않은분들..

차라리 입 다물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