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시판에는 오랫만에 글을 올리네요..
어찌어찌하다보니 스피커빼고는 전부 검정 색깔로 기기가 꾸며졌습니다..
전체적인 전경입니다.
시디피와 앰프는 모두 네임제품입니다.
예전 42.5와 110파워세트쓸때만 해도 그냥 합리적인 가격대에 꽤 매력있는
제품이다라고 생각해왔는데...
요즘 네임은 예전에 비해 가격이 너무 올랐더군요..
그래도 여전히 중독성 있는 네임소리는 매력이 있습니다.
네임의 특징인 "리듬 & 타이밍"에 충실한 제품입니다.
앰프는 네임사의 NAC202+NAP200+NAPSC+HICAP입니다..
네임사와 사이러스사는 대체적으로 전원장치를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네임은 꼭 따로 보조전원장치를 만들어서 비싸게(?) 팔아먹습니다.
소리가 좋아진다는 말에 혹해 어쩔수 없이 구입할수 밖에 없게 만들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얄팍한 상술로 보일수도 있겠지만은..
소리만 좋아진다면야..뭐~~
그치만 좀 얄밉죠..
시디피는 네임사 CDX2입니다.
실제 네임은 앰프도 유명하지만 제가 보기엔 시디피가 정말 좋습니다.
앰프는 동가격대에 적수가 많지만 시디피는 정말 가격적으로나 성능상으로도
정말 좋습니다. 네임 시디피 한번 써보세요..
요놈 전원장치는 XPS라고 따로 있는데 가격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서 패스~~
전원장치는 하이드라 모델6입니다.
그냥 요놈 하나있으면 전원쪽은 신경안써도 됩니다..
튜너는 매그넘사의 FT101A입니다. 하이드라와 더불어 저희집에서 가장 장수하고
있는 기기입니다. 뭐 특별히 흠잡을데도 없고 무난하면서 수신율 좋습니다.
중고는 가격도 착하죠..
스피커는 오디오피직사의 비르고5입니다.
예전에 비르고3를 잠시 쓰다가 내친적이 있었는데 갑자기 비르고4가 사라지고
비르고5로 건너 뛰었습니다.
아시아권에서 "4"숫자를 불길한 숫자라 하여 마케팅 차원에서 "5"로 건너 뛰었답니다.
농담이 아니고 진짜 ^^
비르고 3랑 비교해서 3차원적인 입체적인 공간감은 더욱더 좋아졌고 저음이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예전 비르고3 우퍼는 사실 공갈우퍼나 마찬가지였죠..
비르고 3는 우퍼가 양옆으로 두발장착되있는데 쿵쿵 울리는 단단한 저음이 아니라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부드러운 저음입니다.
좁은방이지만 저역통제만 제대로 잡아주면 그리 셋팅하기가 어렵지만은 않은듯 합니다.
오히려 비르고 3가 셋팅하기가 훨씬 까다로웠죠..
비르고의 음악사상을 나타내주는 단어......no loss of fine detail
비르고 사은품으로 수평계가 들어있군요..(너무 싼티나는듯한..)
기기 뒷면 케이블들....으..이거 날잡아서 정리좀 해야한디...
ps오디오 프렐류드케이블, 와싸다대구점표파워선, 비지니스코리아표 은선.
그리고 스피커케이블은 리버맨제품입니다.
그나마 네임앰프는 전용DIN단자를사용해서 쪼끔은 깔끔한듯...
그동안 술안먹고 마누라 몰래 비자금 조성..애껴서애껴서 애지중지 돈모아
마련한 시스템입니다..
얼마나 또 갈지모르겠지만 지금 이순간은 행복하군요 ^^
모두들 즐음하시고 즐거운 하루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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