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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장님 행운의 4승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7-02 17:51:19
추천수 0
조회수   869

제목

박사장님 행운의 4승

글쓴이

전준희 [가입일자 : ]
내용
이러다 정말 제2의 IMF 오나요~ ^^

어쨌든박사장님 화이팅!!





박찬호(35.LA 다저스)가 불펜 복귀 후 첫 등판에서 행운의 구원승을 챙겼다.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전 선발승 이후 2경기 연속 승리다. 박찬호는 2일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졍경기에 구원 등판, 1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박찬호는 6-6 동점이던 9회말 2사 후 등판, 10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승리의 교두보를 놨다.



9회 2사가 되자 좌완 조 바이멀 대신 투입된 박찬호는 선두 헌터 펜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강타자 랜스 버크먼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곧바로 이닝을 마감했다.



10회에도 박찬호는 첫 타자 카를로스 리를 중전안타로 내보냈다. 이어 미겔 테하다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마크 로레타를 2루땅볼로 유도하면서 선행주자를 잡아 2사 1루가 됐다. 이어 박찬호는 타이 위긴턴을 볼카운트 2-2에서 3루땅볼로 잡아 역시 실점 없이 수비를 끝냈다.



다저스 타선은 때맞춰 결승점을 올리며 박찬호를 도와줬다. 11회초 1사 후 제프 켄트가 웨슬리 라이트의 공을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작렬해 다저스는 7-6으로 앞섰다.



막판 리드를 잡자 조 토리 감독은 마무리 사이토 다카시 투입을 염두에 두고 투수 타석 때 대타 제이슨 렙코를 내세웠고, 박찬호는 등판을 마감했다.



1점차 살얼음판 같은 리드를 지키기 위해 11회말 등판한 사이토가 무사히 경기를 끝내면서 다저스는 귀중한 승리를 거뒀고, 박찬호는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박찬호는 공 17개를 던져 스트라이크 12개를 잡았으며 방어율은 2.45(종전 2.52)로 더욱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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