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에 퇴근할때 또 탄천길로 나름 잔차 풀악셀 치면서 달리고 있었는데 말이죠. 뭔가 어색한 행렬이 저 멀리서 다가오는게 보이더라구요.
뭐가 어색한지는 그 냥반이 다가오면서 눈에 들어왔는데....
바퀴 크기만 1미터 좀 더 되는것 같은 외바퀴 자전거를 탄 10여명이 한줄로 다가오고 있더군요. 외바퀴 자전거에 헨들도 달려있고... @@a
원체 바퀴가 커서 그 위에 앉아서 타고 가는 분들은 스카니아 트럭에 올라 탄 정도의 높이 같은데, 무섭지도 않은지 웃으면서 한줄로 쭉~ 지나 가시더라구요.
제가 그때 너무 피로에 지쳐서 헛것을 본건지, 제대로 본건지 지금도 아리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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