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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오늘날은 우리의 과거에서 잉태되었음을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7-02 14:43:17
추천수 1
조회수   844

제목

(펌) 오늘날은 우리의 과거에서 잉태되었음을 ....

글쓴이

김상무 [가입일자 : 2002-07-20]
내용
아고라에 올라온 글인데 상당히 가슴 아픈 과거와 현실이 중첩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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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사 규명이 왜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매년 8.15 광복절에 광복회 회원들이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합니다. 이들 중 많은 이들이 생활이 너무 어려워서, (가져가서 먹으려고) 행사 때 나온 음식을 비닐봉지에 싸가지고 돌아갑니다. (이 대목에서 그는 목이 매는지 물을 한모금 마셨다.) 그들은 선친들이 독립운동을 한 탓에 재산과 공부할 기회를 잃어 현재 대단히 힘들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가슴 아픈 일입니다. 우리 사회가 잘못된 과거사를 제대로 정리해야 독립운동 후손들을 제대로 대접할 수 있습니다.



- 한겨레, 2004년 8월 5일, 허성관 행자부 장관 인터뷰 중에서















이 기사를 보고,



나는 울었다.



하염없이 울었다.



정의가 실종된 곳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이런 것이다.







당선되자마자 과거사 청산 위원회들 줄줄이 해체한,



이명박이가 만들려고 하는 세상 역시 바로 이런 것이다.



그들의 최우선 목표는



정의의 실종을 완성시키려는 것이다.







자신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만든 '법'으로



온갖 불평등과 불합리를 정당화시키고,



우리로 하여금



마땅히 존경해야 할 사람들을 존경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나는 이명박이 경제를 망치는 것도 용서할 수 있다.



나는 이명박이 소고기를 수입하는 것도 용서할 수 있다.



나는 이명박이 대기업프렌들리 정책을 펴는 것도 용서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일말의 양심과 정의를



똥구덩이에 처넣고 모욕하는 행위만큼은 용서할 수 없다.







촛불을 든 시민을



'폭도'라 불렀을 때,



이명박, 너는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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