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싸다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요즘 별로 글 안씁니다...아니 사실 잘 안들어오는군요...
게시판에 나열되어 있는 글들을 보면 마음이 울컥해지고, 불쾌해져서...일부러 그러는 것은 아닌데 자꾸 안들어오게 됩니다.
머리 아픈 회사일을 마치고 저녁에 집에 들어오면 코미디 프로만 보고 싶은 그런 심정이랄까요... 나라 돌아가는 꼴이 너무 애통해서 어떤 때는 눈을 감고 살고 싶습니다.
오늘은 종교와 정치에 대해 간단하게 한 말씀 쓸려고 합니다.
첫째...제일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어떤 종교이든 정치와 결탁해서는 안된다"
는 원리적 내용입니다.
어떤 종교도 정치와 결탁해서는 안됩니다. 종교와 정치가 결탁할 때의 그 종교를
소위 '막장' 이라고 하는 겁니다. 종교가....사람들에게 종교적인 무언가를 주는 대신 정치가 줄 수 있는 무언가를 주려고 할 때.....그 종교는 '막장' 인 겝니다.
이것이 종교와 정치에 대한 저의 분명한 신념이고, 그것이 역사가 증언하는 바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기독교의 목사들이 대거 이메가와 손을 잡고 있는 작금의 상황은
기독교가 이미 막장에 와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저는 기독교인입니다...참...그리고 여기서의 '기독교'란 '개신교'를 가리킵니다)
둘째....그 다음으로 기억해야 할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순수한 의도를 가진 종교집단이 정치에 대해 순수한 의도에서 신념을 표현하기 시작했다고 하면,
그것은 그 정권이 막장이라고 하는 점을 보여줍니다.
저는 개신교 신자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개신교와 천주교는 그런 면에서 반대쪽 면에 서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 개신교는 정치와 결탁함으로서 현재의 기독교가 막장에 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첫째...에서 말씀드린 내용입니다.
2) 그러나 반대로 천주교가 행하고 있는 일련의 행동들은 순수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신도수를 늘리기 위한 쇼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제가 둘째...에서 말씀드린 내용에 의거하자면....현재 정권은 막장입니다.
즉....두 내용을 종합하자면 그렇습니다.
- 정치와 결탁한 현재의 기독교는 막장이다.
- 그런데, 순수한 의도에서 정치세력에 항거하는 종교집단을 가진 이 정권은 막장이다.
왜 이렇게 되어 버렸을까요?
물론 두 문제의 핵심....문제의 근원적인 축에는 기독교 장로인 이명박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더 근본적인 면에는 전과 14범을 장로로 안수한 현대 기독교회의 성경말씀을 떠난 부패성이 있습니다. 우리는 회개해야 합니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제가 쓴 글이 있습니다.
글의 내용은 이명박이 대통령이 된 것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명박이 대표하고 있는 대표성은 "사랑과 자비, 공의와 진리를 보여주어야 할 기독교회"가 그와 정반대의 "불법과 불의, 무자비와 무개념인 인간이 기독교회의 대표로 이 나라 위에 우뚝 서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되어 버렸을까요?
저는....기독교인으로서, 일반적이고 사회적인 측면과는 달리 해석을 합니다.
일반적인 해석에는 여러측면이 있겠지만, 종교적인 입장에서의 저의 해석은 하나님께서 '불의한 기독교인' 을 '기독교인의 대표'로 세움으로써, 기독교가 총체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욕을 먹도록 하시는데 있다고 봅니다. 즉.....교회가 교회의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모든 이들로부터 소외당하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채찍이라는 것입니다.
정말......이 정권은 한국교회에 회개를 요청하는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이 땅의 기독교회와 그 교회 안의 성도들은
가장 먼저 회개부터 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이 불의와 추잡한 더러움들.....이것들을 버리고 새롭게 순결한 교회들로 거듭나도록.....우리가 먼저 회개해야 합니다.
(신자가 아닌 분들이 더 많은 곳에 이런 글을 쓰는게 좀 우습군요....그런데 기독교 홈페이지에는 활동하는데가 없어서...^^ 그냥 쉰소리 한마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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