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라이브를 보다 택시 타고 다녀왔습니다.
누나는 먼저 가 있고, 택시에서 내리니 막 행진을 시작하더군요.
참 많은 분들이 모이셨습니다.
아마 퇴근들 하시고 합류들 하신듯합니다.
선두에 있었는데, 한국은행 앞쯔음에선 구호 잠시 멈추라고 하더군요.
침묵시위라고..
신부님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수녀님과 스님분들도요..
땀 범벅이시더군요.
시청에 도착하니 때마침 불나비가~~
신부님 춤추시더군요 ㅎ~
거기까지 참여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서대문까지 걸어서 버스를...
종로에서 전경이 잡더군요.
피켓은 주시고 가시라고, 대학생들도 있고.. 모라 얼버무리는데, 아마 광화문 지나서
연행될까봐 미리 달라고 하는듯 하더군요.
악질들이 좀 있어서, 미리 선수친듯합니다.
전경들도 오늘은 얼굴이 피곤한 기색도 없고, 웃음꽃들도 좀 보이고, 담배꽁초며 먹은 간식들 전부 모아서 버리더군요.
오늘은 전경이나 시민들이나 보기 좋았습니다.
역시 무전기 든, 경찰들만.. 인상이 굳어있고, 여튼 경직되 있더군요.
신부님 말씀 얼핏 들은 말에 내일은 불교에서 집회하고, 토요일엔 기독교에서 한답니다.
앞서가던 학생들의 말..
"야 내일 조중동 아마 이렇게 나올거다 종교인들 비과세 무엇이 문제인가, 종교인들 이래도 되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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