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초등학교 2학년)가 학교에서 IQ 검사를 했는데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어수선한 시국이지만 물어볼 곳이 없으니...

누나가 초등학교 선생님이지만 누나한테 물어본 걸 알면 와이프가 뭐라 할 것 같아서 ㅎㅎㅎ



지능과 인성, 적성 검사를 한꺼번에 한 것 같습니다.



인성은 전 영역에 걸쳐 높은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종합점수가 전체 3% 이내로 표시되네요.



그런데... 지능은 평균 이하로 나왔습니다.

크게 의미를 두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나름 똘똘하다고 생각했구요.

1학년 말에도 종합적으로 성적과 관련된 상도 받았고(몇명 못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잘했다고 주시는 스티커도 가장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평균(100) 이하가 나왔다고 하니...걱정스럽네요.

그 모든 것이 아빠 엄마의 극성이 만든 작품이었나? 애를 잡고 있었나? 하는 별별 생각까지... (집사람이 신경을 써서 그렇지 극성스러운 아빠엄마는 아니라고 생각해 왔거든요)



조금 실망스럽기도 하고 뭐 그렇다고 다시 측정하는 것도 그렇구요

(아이가 어떻게 느낄까 하는 것도 걱정스럽고...)

어떻게 생각하는게 좋을지 조언 주세요...

참고로 7살에 입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