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지워져서요.

죄송합니다만 최근 정기간행물은 멋있게 포장된 광고지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그라마폰 무가지 되기 한참 이전부터 정기구독 해보았고, 월간 객석도 꽤 오래 보았으나, 신보 광고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나름 읽을만한 평론도 실리긴 하였으나 극히 일부였고, 또 있더라도 필자의 전문성을 뽐내며 휘두르는 전문용어 채찍질에 끝까지 읽기가 어려운 글이 많았습니다.

그외 월간 피아노, 스트링 등등 여러 간행물들도 전공자를 위한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그닥 와닿지 않았습니다. 마스터피스 지상레슨이 통상적인 음악감상자에게는 어울리지 않죠.

물론 저는 고전음악 관련 정기간행물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옛날 성음에서 출간되던 레코드음악이란 계간지... 이런 간행물 요즘 어디 없나요? 이런 책이라면 적극적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만...^^



외람되지만 저라면 어떤 음악에 대해서 말로써 설명하는 책을 사보기보다는, 음악을 소리로써 들려주는 음반을 하나 더 구입하는 쪽을 택하겠습니다.

음악은 눈과 머리로 듣는게 아니고, 귀와 마음으로 듣는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