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만에 구미에 내려가 친구와 함께 기울인 술잔에서 나온 한마디였습니다.
"싫으믄...안사묵으믄 되는거 아이가??!!"라는 말에 전...
"...." 말을 이을수가 없었습니다.
옆 친구가 말 하길..."그라믄...급식받는 니 새끼는???"라고 하니...
제친구...말없이 혼자 쏘주잔 들더라구요...
친구 한놈도 이해 못시키는 제가...과연 이 시대에 필요한 놈인가 싶기도 합니다.
너무나도 슬픕니다. 맘속으로 외치고 또 외치지만...친구하나 설득 못시키는 제가..
무슨 자격이 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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