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 월요일 저녁 6시
이 미사는 정부도 견찰도 감히 건드릴 수 없는 자리입니다.
정의구현사제단을 건드린다는 건 곧 교황청에 대한 도발이고,
교황청을 도발했다가는 미국마저도 이명박을 버릴 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 우리 시민들이 정말 '평화적'으로
이명박 정부에 대한 규탄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구호도 필요없습니다. 피켓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 자리에 묵묵히 서서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됩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면 모일수록 사제단의 위력은 배가됩니다.
생각해보십시오. 경찰도 어쩌지 못하는 시국미사에서
시청 앞 광장은 물론 일대 도로까지 꽉 들어찬 시민들의 모습을.
그 상황에서는 정부도 더 이상 어쩌지 못하고
국민에게 백기를 드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오늘 외신기자들이 대거 입국했다는 사실 알고 계실 겁니다.
이들도 분명 내일 시국미사를 취재할 겁니다. 유례없는 일이니까요.
그만큼 우리들의 결집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내일 시청 앞 광장 6시입니다.
잠깐이라도 좋으니 필히 참석해주세요.
천주교 아닌 분들도 미사에는 자유롭게 참여 가능합니다.
그냥 와서 서 계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 글 보시는 모든 여러분들,
전혀 위험한 자리가 아니니 꼭 참석해주세요.
빙신같은 견찰들 죽었다 깨어나도 이 자리 못건드립니다.
형법 제158조 (장례식등의 방해) 장례식, 제사, 예배 또는 설교를 방해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미사는 집시법의 적용을 받지 아니하므로
그 누구도 불법집회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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