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가 해탈을 하고 난 다음에 그 흥에 겨워 한동안 선정을 이어 갑니다.
그런 후 다시 선정에 들어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 경지를 우매한 중생들에게 이야기를 해야되는 것일까 하지 않는 것이 맞을까?
고민 끝에 자신의 깨달음의 경지에 대하여 설파하고 다니며, 그 방법을 알려줍니다.
부처가 된다는 것은 나의 진아를 알아, 내가 법임을 내가 부처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Dharma를 깨달은자!
중생들이 그에게 그 경지와 우주의 근원을 설파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만.,
끝내 이야기 해주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해 주는 이야기는....
호랑이에게 쫒기던 이가 썩은 밧줄을 붙잡과 천길 벼랑끝에 매달려있습니다.
호랑이는 위에서 으르렁거리고, 아래는 천길 낭떨어지....
잠시 후 정신을 차리고 보니 바로 머리 앞에 맛난 꿀통이 매달려 있습니다.
한방울씩 떨어지는 꿀을 받아먹고 있는 사이, 흰 쥐와 검은 쥐가 그가 매달려있는 동아를 쏠고 있습니다.
정말 급한 일은 무엇입니까?
한가지 더.,
어느 왕국에 비둘기고기를 좋아하는 왕이 살았습니다.
그 왕은 군사를 풀어 산에 올려 보내 비둘기를 잡아 와서는 새장에 넣고 가둬 기르게 합니다.
살이 오르면 잡아먹기 위해...
그 중 한마리의 비둘기가 외칩니다.
비록 배가 고프고 힘이 들더라도 조금 더 참고 새장 사이를 빠져나갈 수 있을 때 까지만 굶자.,
아무 비둘기도 그 말을 듣지 않았고, 결국은 한마리만이 산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혹여 눈앞에 달콤한 것이라도 있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