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7월 5일까지 하루에 한번씩만 이 글을 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

운영자 및 회원님들 부디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촛불집회 반대하시는 분은 제발 댓글 남기지 말아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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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에 국민의 목소리를 모을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왜 심야에 대모질이냐 하지만, 대학생이 없고,

직장인들이 퇴근후 다음 출근시간까지의 소중한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대학생. 안옵니다. 계절학기 시작했고, 알바도 시작했고, 학원도 가야합니다.

절대 안옵니다. 좋은 세상이 만들어지면 그때가서 타이르는게 더 낫습니다.



우리가 모이는게 정답입니다.

무장 안한 시민에게 유일한 무기는 숫자입니다.

부디 7월 5일 오후는 약속을 비위두시길 부탁드립니다.

평화적으로 행진하겠습니다. 안맞고 안끌려가는게 일차 목표지만

때리면 맞겠습니다. 끌려가게 되면 다른 시민들이 도와줄겁니다.



91년에 대학생이 경찰의 쇠파이프에 맞아 죽고, 사람들이 하나 둘 죽어가는 걸

보면서 우리가 힘을 합치면 저런 나쁜놈들을 몰아낼수 있겠구나

꿈을 꾸었다가 좌절한지 한참 지났습니다.

이제 꿈을 이뤄봐야 겠습니다.



개인으로 참석하는 분도 있고, 또 이런 저런 단체의 깃발아래 모이는 분도 있을테지만

이해관계 없이 만나서 순수한 일상의 관계가 맺어진 이곳의 이름으로

모이는게 저는 더 뜻깊다고 생각해서 여기에 글 남깁니다.



부디 7월 5일에 많이 모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