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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들어왔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6-29 05:08:07
추천수 0
조회수   837

제목

저도 지금 들어왔습니다

글쓴이

정희경 [가입일자 : 2004-06-02]
내용
해가 뜰 때까지 함께하려고 했는데 허리의 심한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들어왔습니다. 집에 와서 생중계를 보려고 컴퓨터 앞에 앉으니 동이 터옵니다.

엄청난 비를 맞으면서도 제가 떠나오던 시간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종로에 계셨습니다. 자유발언 시간에 "산토끼" 송을 판소리로 너무나도 멋지게 부르셨던 분과 부산갈매기 "마!"를 외쳐주셨던 분, 제천에서 부모님 반대를 설득하고 올라온 중3 청소년, 전경들에게 고교시절을 일깨워주던 고3 학생, 공무원시험공부 접고 빨리 거리로 나오라 재촉했던 중대 의혈학우... 엄청난 비 속에서 '바위처럼'과 '처음처럼'에 스머프처럼 귀여운 율동을 보여줬던 학우들... (우비 입고 춤을 추니 정말 요정 같더라고요.)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무언가를 보여줘야 합니다. 끝까지 해야 합니다. 모두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먼저 들어와서 죄송합니다. 오늘 사죄의 뜻으로 조중동 폐간 까페 좀더 널리 알리고 숙제 좀더 충실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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