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박정환기자]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로 이적한 다니엘 리오스(35·전 두산 베어스)가 일본 프로야구가 시행한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요미우리 신문'은 28일 속보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전하며 일본 프로야구 기구(NPB)가 곧 출장 정지 등의 징계를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관계자의 발언을 빌어 "리오스가 양성 반응을 나타낸 것은 근육 증강제의 스테로이드계 약물로 볼 수 있다"며 중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NPB는 리오스로부터 받은 채뇨를 세계 반도핑 기구인 WADA의 공인 분석 기관에 외뢰. 분석 결과 금지 약물 성분의 검출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일본 프로야구 약물 검사 적발 사례는 3회로 늘어났다. 공교롭게도 모두 외국인 선수다. (지난 시즌 릭 거톰슨·전 소프트뱅크 호크스 / 올해 요미우리 자이언츠 루이스 곤살레스) 각성제 효과를 내는 암페타민 복용으로 방출된 곤살레스와 달리 리오스는 스테로이드 혐의를 받고 있어 파급력은 더 클 전망이다.



작년 22승 5패 방어율 2.07의 성적으로 한국 프로야구 정규 시즌 MVP를 거머쥔 리오스는 지난 12월 최대 4억엔을 수령하는 조건으로 야쿠르트 구단과 2년(1년+1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연봉은 1억 450만엔. 그러나 올 시즌 리오스는 11경기 2승 7패 방어율 5.46의 저조한 투구로 현재 2군에 강등된 상황이다



PS : 어째 기아에서 그렇게 죽쓰던 선수가 두산에 와서 150km 넘게 던지며

날르던게 왠지 수상하더만..역시나...그랬군요.

그렇다면 작년 다승왕은 류현진, 방어율왕은 채병룡이 받아야 하는게 정상인데..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