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회사출근하기 전 벨이 울려서 문을 열어 주었더니
동아일보 구독요청을 하더군요.
상품권, 1년 무료구독 등등 혜택들을 설명하면서...
물론 그 분께는 생계에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순간적으로 제 입에서 이런 말이 튀어나왔습니다.
"왜곡된 사실을 보도하는 언론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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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아무말 없이 그냥 가시더군요.
뒷모습이 좀 처량하게 느껴졌습니다.
왜 2MB 때문에 아무런 잘못도 없는 국민들의 생계가 힘들어지고
이념대립까지 일어나야 하는지 생각하면 참을수가 없습니다.
저는 집이 수원이고 회사 일이 바빠서 촛불집회는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부끄럽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국민들의 목소리에 정부가 귀 기울이는 그날까지
수원에서나마 마음속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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