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사진 올렸던 벌거숭이 타원형 이소폰 풀레인지(4*7인치)에게
작은 맞춤옷 한벌 입혔습니다.
소품가구 주문 제작하는 인터넷몰에 의뢰해서 소리 생각하지 않고
작고 저렴한 컨셉으로 만들었습니다.
로저스 처럼 배플을 검정색으로 했습니다.
로저스 소리가 궁금한데 정작 한번도 들어보질 못했군요.
첼로 한번 걸어 봅니다.
외투 한번 걸치니 그나마 첼로 소리 비슷해져 갑니다.
아랫도리는 많이 허전하지만 늦은 밤 작은 음량에서는
제 막귀에 너무 이쁘게 속삭여 줍니다.
얼마전 끝난 베바 영향으로 6살 큰놈이 음악소리에
맞추어 종이 막대들고 지휘 흉내를 냅니다.
이놈 지금 재워야 그나마 내일 아침 유치원 버스 걸어서 탈텐데....
늦은밤 편안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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