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탭이 이상해서 전원 선을 건드리면 꺼지곤 했습니다. 그리고 코드를 만지면 지직지직 하는 소리가 났었구요.
그래서 오늘 컴퓨터 켜다가 역시 또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선을 계속 건드렸습니다. 그리고 부팅을 하니 갑자기 삑삑삑 하더니 cpu가 바뀌었다는 둥, 오버클럭에 실패했다느니 이상한 메시지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다시 윈도우를 깔아야겠다 싶어서 설치 과정을 밟고 있는데 하드가 없다고 나오네요. 황당....그래서 하드를 분리했다가 다른 sata에 연결해서 이럭저럭 부팅하고 나니 안전모드 옵션이 나오길래 안전모드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본체에 하드를 나사로 조이려고 하는데 어디선가 타는 냄새가 나더군요. 그리곤 조금 있다 전원이 알아서 나가네요.
본체 뒤 파워 부분의 스위치를 끄니 본체의 팬과 cpu의 팬이 살짝 돌다가 말구요. 다시 켜고 전원을 넣으니 들어오긴 합니다만 위와 같이 삑삑 소리와 함께 동일한 메시지가 뜨고 알아서 전원이 나가버립니다.
아니 우째 이런 현상이 나는 걸까요? 드라이버로 하드 조이다가 과전류라도 흐른 걸까요? 하드는 히로이찌 300W입니다.
씨피유는 펜4 2.8이구요. 하드는 sata 120기가 이며 메인보드는 asus입니다. 파워가 망가지면 아예 전원이 안되는건데 이거 되다 안되다 하는데 정확이 어디에 원인이 있는 걸까요?
게임을 안해서 그냥 이정도 사양이면 만족하고 사용하는데 쓸데없이 새 컴퓨터 조립하기는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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