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을 보는데...1면 헤드라인이
"폭력시위 도 넘었다"에구..착각했습니다.
"법은 죽엇다"네요 하긴 이거나 저거나...
어딘지 아시겠지요? 조선일보입니다.
우리집은 수십년 전부터 조선일보를 보고 있습니다.
보기 시작한게 할아버지때부터니까 아마도 첨에는 일제시대부터 해서 정기구독은 31년전 제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지금까지 쭉~입니다.
흠..할아버지>아버지대대로 내려오고 있고 어차피 제가 구독료 내는 것도 아니고 해서
보지마라 하기도 그렇고 그런다 해도 아버지가 다른걸로 바꾸실거 같지도 않네요.
확고하십니다.
물론 아버지 돌아가시거나 신문구독료를 내가 내기 시작할때부터는 당연 바꿉니다만.
여기 회원분들은 어찌 생각하실지 몰라도 조선일보가
그동안 편파적이긴 해도 나름 "어떨땐" 맞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뭐 "국민의 정부나 참여정부때 정부가 잘못하는 것에 대해서만큼은"
나름 정론으로 깠으니까;;
대중이나 노무현이 무슨 성자도 아니고 모든걸 다 잘했다고 보긴 어렵고 잘못한것도 있으니 그것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선 옳은 말을 할때도 있었다는 겁니다만.
왜 그 잣대를 명박이한테도 공평하게 갖다대지를 않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예전엔 비판을 해도 돌려서 말하거나 비유하거나 은유하거나 암튼 찬찬히 읽어보면 이녀석이 이런말 하는구나 싶었지만 노골적이고 원색적인 표현은 없었지만은..
요즘은 여유가 없어진 때문일까요...아주 대놓고 폭력,불법으로 몰아가는 듯해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이젠 말그대로 찌라시의 품격을 갖춰가는 거 같네요.
80년이 넘는 역사가 아깝지만 폐간이 되거나 아니면 일제시대 한때 민족주의자가 경영하던 그 시절처럼 방씨일가의 손을 떠나 좀 정신제대로 박힌 사주 만나 정말 제대로 된 언론사로 거듭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암튼 와싸다의 현재 분위기를 이해는 합니다만..너무 몰려가는 듯해서 말이지요.
지금 정권의 하는 짓거리는 그런말 들어도 싸지만..
사실 제 입장에서는 지금 와싸다의 분위기가 영 친해지지 않는것도 사실이고
그래도 시국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나름 보수라고 생각하지만 명박이의 하는 짓은 보수도 아닌
그동안 그렇게도 듣기 거북해하던 꼴통수구..그 자체니까요.
사실 세상 어느 보수가 이따위 협상을 할까요.
박정희때 한,일협상같이 시대를 바라보자면 국민이 반대한다 해도 할수밖에 없었던ㅡㅡ그리고 해야만 했던 협상도 존재합니다. 물론 내용상에서 개판쳐놔서 후유증이 크지만 그걸떠나서 일본과의 국교는 열수밖에 없었던 것이 현실이라 이거지요.
제대로 못해서 욕먹지만 협상자체로 보면 언젠가 필요했던 협상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맥락으로 미국과의 통상협상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은 실도 있지만 득도 있어서 무작정 반대할수만은 없는..해야만 했던 협상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는 무한정 수출해도 되고 수입은 절대안되고??그건 아니지요.
문제는 과연 그들이 "협상"을 했느냐 "진상"을 했느냐 이거지요.
개인적으로 일본과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국제적 위상을 바라볼때 사실 일본수준의 협상조건은 힘들었다고 보고 그래도 전 노무현정권의 협상안 정도를 생각했었지만 결과는 이렇습니다.
국민의 건강을 송두리째 무시했고 그후 이어진 변명들은 아마 그대로 노무현 정권때로 대입하자면 조중동 1면에 이제 탄핵뿐이다..최소한 이정도의 자극적인 멘트는 떠야 했을 정도의 어처구니 없는 결과입니다만..
아시다시피 쥐비어천가를 부리고 앉아있고..경찰의 짓거리는 최루탄만 안쐈지
사실 다른 짓거리는 전두환시절 그 이상입니다.
총만 쥐어주면 딱 자유당 시절입지요.
내가 한나라당이라면 내가 나서서 하야시킵니다만;;;담에도 해먹을라면 말이지요.
이번만 해먹고 영원히 정권 안잡을거 같이 깽판을 쳐놓는군요.
그리고 한때는 교회를 다녔고 집안은 불교고 현재는 무교인 입장에서 얘기하는데..
기독교 신자님들..
"목사"를 믿지 말고 하나님을 믿으세요.
말로는 하나님 믿는다 하지만 목사를 믿고들 계십니다.
목사님 말에 하나님도 저버릴수 있을 것처럼 보입니다만.
예수의 일대기 영화를 보면 예수가 유대교 성전에 들어가 소위 갱판을 치면서 내 아버지는 이런것을 바라지 않으셨다!화를 내는 장면이 있습니다.
과연 현재 교회의 모습이 그 유대교 성전과 뭐가 다른지 생각해 보세요.
왜이런말 하냐하면 이명박장로의 뒤에 대형,부패교회 및 그 방대한 신도들의 맹목적 충성이 있기 때문이지요.
목사가 명박이가 하나님의 아들이다 하니까 할레루야 하지 마시고 마음속 양심의 하나님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시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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