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바기가 싸놓은 똥은 엄청 많았지요. 앞으로도 많을 거고요.
다만 쇠고기 정국을 통해 미국과 재협상을 했더라면
다른 곳에 싸놓은 똥들은 그냥 묻혀 버릴 뻔도 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게 두려웠습니다)
사실 촛불 문화제가 가능했던 것도 국민 정서상 내 가족의 건강에 위협이 된다는 사안
이기에 남녀노소 모두 거리로 나왔다고 생각해봅니다.
그 촛불을 일소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고시 강행으로 저버렸으니 오히려 잘된 일인
지도 모르겠습니다. 데드라인을 넘어선 것이죠.
이제 시간 문제겠네요. 내려오는 방법 외에 달리 방도가 있겠습니까?
내려올 때까지 촛불은 횃불이 되어 활활 타오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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