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도 안보시고, 특히 티비토론도 안보십니다.
제가 100분토론 보자고 하면 애써 다른 채널로 돌리십니다.
근데.. 이게 저희 아버지의 경우에만 해당되는건 아닌거 같아요.
한나라당 묻지마 지지자분들 대부분 그러시는것 같더군요.
방금도 KBS뉴스 잠깐 보시다가 올 경제성장률 4프로초반대에 머물거라는 예상이
나오자마자 채널을 획 돌리시더군요.
명박이가 당선되고 나서 아버님의 흐뭇한 말투가 생각이 나는군요.
"봐라.. 이제 경기 좋아질거다.."
제가 MB한테 유일하게 고마워하는거 하나가 있는데..
요즘처럼 힘든 경제 상황에서도 아버지에게 여전히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는 점.
요거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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