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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자취생의 일용할 양식....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6-25 20: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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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455

제목

[라면] 자취생의 일용할 양식....

글쓴이

류준철 [가입일자 : 2003-12-16]
내용
고등학교 2학년...

친구2명과 함께 친구집에서 라면 9봉지를 끓여서 먹고 있었습니다.

친구 모친께서" 이눔의 소(牛)들아~~작작 좀 쳐먹어라~"라고 하시면 포기김치를

꺼내 주셨습니다....그리고, 밥 말아 먹었습니다.



군대제대 후 복학하고...형님(친형)과 같이 차취하면서...

형님(저와 6살 차이나는)이 맨날 하는 명령 " 야~ 라면 물좀 올려놔라~"

그렇게 라면 2개를 끓이고 있으면 형님은 쏘주 2병을 품에 안고 들어오죠.



그리고, 마지막 한마디....."밥 좀 남은 거 없냐??"

제가 밥이 없다고 하면....." 설거지 해라..씻을란다..."

제가 밥이 있다고 하도....." 밥 말아 묵고...설거지 해라..씻을란다..."



지금 형님은 폴란드 간지 2년째, 전 결혼하고 애기까지 있는데도...

아직,,,일주일에 라면 3번은 꼭!!! 먹어야 됩니다.



저....오래 살기 바라면.....나쁜넘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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