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
친구2명과 함께 친구집에서 라면 9봉지를 끓여서 먹고 있었습니다.
친구 모친께서" 이눔의 소(牛)들아~~작작 좀 쳐먹어라~"라고 하시면 포기김치를
꺼내 주셨습니다....그리고, 밥 말아 먹었습니다.
군대제대 후 복학하고...형님(친형)과 같이 차취하면서...
형님(저와 6살 차이나는)이 맨날 하는 명령 " 야~ 라면 물좀 올려놔라~"
그렇게 라면 2개를 끓이고 있으면 형님은 쏘주 2병을 품에 안고 들어오죠.
그리고, 마지막 한마디....."밥 좀 남은 거 없냐??"
제가 밥이 없다고 하면....." 설거지 해라..씻을란다..."
제가 밥이 있다고 하도....." 밥 말아 묵고...설거지 해라..씻을란다..."
지금 형님은 폴란드 간지 2년째, 전 결혼하고 애기까지 있는데도...
아직,,,일주일에 라면 3번은 꼭!!! 먹어야 됩니다.
저....오래 살기 바라면.....나쁜넘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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