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에 음악 듣다가 늦은 오후 심심, 무료하여 회원님들 잠시 관심(?)이라도 좀 받아볼까 하는 마음으로 귀찮은 몸을 겨우겨우 굴려 허접한 사진 몇 장 찍어 올립니다.
나름대로 인기 있는 로저스 LS3/5a 11옴입니다. 스피커 이름이 어려워서 자판 입력하는데도 한글 영어 숫자 기호 소문자 등등 복잡하네요. 귀찮은거 엄청 싫어하는데 말입니다. 아직도 이름을 정식으로 어떻게 읽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냥 삼다시오라고 부릅니다. 정확하게 읽는 방법 아시는 분은 알려주셔요.
저는 삼다시오를 현재 컴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좀 더 뽀대나게 듣고 싶습니다만, 거실은 저의 힘이 미치는 영역이 아니라서 한 귀퉁이에 올려 두고 있습니다.
이나마도 약간 호사스런 짓이라 생각하여 적당한 북셀프로 교체할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환 의사 있으신 분은 연락주셔도 됩니다.
상태야 세월이 있으니 고만고만합니다만, 원박스가 살아 있습니다.
설명서도 말끔하니 있구요.
소리는 막귀라서 어떻다 평할 처지가 못됩니다.
컴용이라 소스가 후져서이기도 하구요.
다인이나 셀레스쳔 등 갑자기 생각은 안 나는데 좀 저렴한 북셀프 있으면 바꿔서 들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겨우겨우 한구석에 어렵게 마련한 제 방입니다. 아직 채워야 할 물건은 많은데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때문에 급속히 나빠진 유동성으로 인해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전원부도 좀 손봐야되고, 음향판 같은 것도 세워놓고 싶은데 말입니다. 회원님들도 이 어려운 시기 잘 보내시고 따뜻한 겨울되시길 바랍니다.
프리는 일렉트로콤파니에 EC-4, 파워는 SAE 2600입니다.
소스쪽은 돌핀MK2 DAC에다가 오라 씨디피를 트랜스포트로 쓰고 있습니다.
안보이지만 프로젝터와 스크린도 달려 있는 저의 소중한 공간입니다.
아, 참 스피커는 스펜더 SP100입니다. 바꿈질 없이 가장 오래 쓰고 있습니다.
회원님들 안녕히들 계셔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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