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커피 한잔에 음악 듣고 있습니다.
마음이 썩 가볍지는 않지만 즐기고 있습니다.
벌써 올해도 다 갔네요
어릴적은 어서 나이를 들어 어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살았는데 이제는 시간들을 잡아 병속에 담고 싶은 맘이 간절 합니다.
가는 세월 막을수 없고 혹자들은 순응하며 즐기고 사시라고 하지만 어디 사람 맘이 그렇습니까...
오래간만에 튜너를 하나 양도 받았습니다.
마란츠신형튜너인 ST-15S1입니다.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그래도 욕심에 하나 들였습니다.
제법 윤기 있는 소리로 답해줍니다.
물론 매그넘같은 하이엔드적인 소리는 아니지만 나름 훌륭 합니다.
편하게 음악 듣기에는 튜너 만한것도 없네요...
조수미의 새로운 음반을 연달아 방송 해주는데 참 좋습니다.
원래 조수미 별로 안좋아 하는데 오늘은 참 좋게 들립니다.
날씨와 기분 탓 인지...
아무리 힘드시고 괴로워도 여유 잃지 마시고 편안한 주일 되시기 바랍니다.
희망 잃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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