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를 보던 둘째 동민이가 아까 전화를 했습니다.
'아빠, 알지가 이겨요! 알지가!'
아직도 발음이 부정확한 아들은 스포츠뉴스에서 이기고있다는 뉴스를 듣고는 아빠한테 전화로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했나봅니다.
맞습니다.
아까까진 2-1로 이기고 있었죠.
하지만 지금 또. 역시. 늘. 그랬듯 9회말에 동점 내주고 1사 1,3루입니다.
어쩌다 한번 이기나 했는데...
휴......
아빠 때문에 엘지 응원하는 두 아들넘에게 너무 미안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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