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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아닌가벼............ 야동 휴게실에 쉬었다 가욧!!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6-24 21:11:52
추천수 0
조회수   1,025

제목

여기가 아닌가벼............ 야동 휴게실에 쉬었다 가욧!!

글쓴이

김찬석 [가입일자 : 1999-10-16]
내용
지난 14일에 일어난 일입니다.
이날은 막내가 워드프로세서 2급 실기 3수하는 날입니다.

아침일찍 준비해서 출발합니다. 딸들은 학교 도서관으로 달려가고
막내와 아내와 함께 차를 몰아 상설시험장소로 달려 갔습니다.

아침 9시 40분부터 시작인데 9시 20분정도에 도착해서 5층 상설시험장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수험자 대기실의 문이 굳게 잠겨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게 왠일이니.....
늦게 온것도 일찍 온것도 아닌 적당하게 왔는데 대기실 문이 열리지 않았다니...

혹????
"여기가 아닌가벼?!"

그때 막내가 수험표를 나한테 빼앗아 살펴보더니

시험장소가... 장소가.................. 춘천이예요....!!!!!!!!!!!

엥? 우리는 충주 상설시험장으로 온적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충주 상설시험장인줄 알고
그냥 달려온 것이었습니다. ㅠ.ㅠ

춘천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모자라서 그만 포기하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아내의 노래소리(?)가 들려옵니다.
우째 수험표도 살피지 않고 그냥 달려오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대꾸를 하면 노래소리(?)가 더 클 것 같아서 미소로 대신했습니다.
앞으로 며칠간 이일로 쿠사리를 먹을 것 생각하니 하늘이 노랬습니다.
그리고 자꾸만 눈이 침침해지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어처구니 없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하고 어찌 마음을 달랠 수 없어
시무룩한 막내를 태우고 우리는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분을 삭히지 못하고 씩씩 거리며 옆좌석에서 열기를 품어 냅니다.

그때였습니다.

"여봇! 야동 휴게실에 쉬었다 가욧!"

"엥????"






























우리는 그렇게 야동 휴게실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시원한 하드를 하나씩 들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웃으며 되돌아왔습니다.

이것이 너무나 웃겨서 배꼽에 바닥에 떨어질 정도로

깔깔깔....
하하하....
호호호...

오랫만에 우리 세가족은 그렇게 즐겁게 웃으며 행복을 만끽하며 돌아왔답니다.


여러분 가족과 함께 웃음으로 난관을 극복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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