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오디오의 스피커를 교체했습니다.
사용중인 마이크로포드SE가 예전 시스템인 마란츠 CR-2020에 물렸을 때는 똘망똘망한 소리가 나더니 온쿄 미니오디오 CR-525로 시스템을 교체했더니 조금 허전한 소리더군요 마냥 이쁘게 보이던 디자인도 조금 지겨워지는 것 같아 이 참에 스피커를 교환하려고 장터 매복 중 미사용 Yamaha PianoCraft NX-E700[화이트 피아노마감] 제품을 발견하고는 곧 바로 구입했습니다.
미니오디오와 세트로 구성된 스피커이니 큰 기대는 갖지 않고 일단 두 놈을 번갈아 가며 비교해 봤습니다.
신품 판매가격은 마이크로포드가 2배 이상이지만 야마하 스피커가 훨씬 좋은 소리를 내는군요 마이크로포드가 덩치에 비해 고음도 경쾌하고 저음도 빵빵했지만 어디까지나 AV용임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마이크로포드는 철수했습니다^^
그런대로 서랍장과 화이트 피아노 마감의 스피커가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않습니까? 중고급기와 같은 해상도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당분간 에이징 해가며 사랑해 주려고 합니다. 집사람도 예쁘다고 하네요 네~ 일단 디자인이 먹어줘야 합니다. 저가형 스피커임에도 피아노 마감은 충분히 훌륭합니다. 바이딩포스트 방식의 뒷모습입니다.
스피커 사이즈 참고용으로 오늘 도착한 CD와 나란히 한 컷! 며 칠 전 자유자료실에서 고광민님의 음반 뽐뿌를 보고 주문한 '타임과 로즈'입니다. 박성용님의 음반평을 그대로 올립니다.
"하프와 첼로 반주에 실린 타린 파이빅의 청아한 목소리가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마지막 곡 "the last rose of summer" 무척 아름답네요^^
마지막으로 만족스럽게 사용 중인 온쿄 CR-525 근접 촬영입니다.
끝으로 좋은 스피커 보내주신 1999년 와싸다 가입회원이신 김동일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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