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주일전 제목처럼 대한생명에 항의전화한 이야기를 2번째로 올렸었지요.
오늘은 3번째 얘기입니다.
1, 2번째 이야기를 보실 분은 아래 링크로 ^^
1) 08.06.09 조선에 광고올린 대한생명에게 항의전화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freetalk4&mode=view&num=384347&page=0&view=n&qtype=user_name&qtext=%C0%BD%B0%FC%BF%EC&part=board
2) 08.06.12 조선일보에 광고한 대한생명에 항의전화 (2)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freetalk4&mode=view&num=384864&page=0&view=n&qtype=user_name&qtext=%C0%BD%B0%FC%BF%EC&part=board
대한생명에 10년 장기고객으로서 귀사에 많은 신뢰를 갖고 지금까지 고객으로서 가입을
유지해왔었는데, 매국언론인 조선일보와 같은 찌라시에 광고를 낸 것을 보고
귀사에 상당한 실망과 또한 귀사도 조선일보와 같은 부류의 저질급이 아닌가하는
깊은 우려를 갖게 되었다. 그래서 수차례 고객센타에 전화를 걸어 시정을 요구하였으나
진행이 되지 않아 직접 관련 부서인 홍보팀에 전화하였다.
그런데 고객으로서 당연한 권리를 갖고 얘기하는데 어찌하여
"차장님, 이사람 전화 안끊어요." 라는 막말을 일삼는가?
라는 게 지난번 대한생명의 홍보팀 사원이 대응한 상황이었지요.
저는 전화를 끊고 하도 열이 받아 그날 오후 대한생명 고객센타에 다시 전화를 걸어
민원을 제기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주 초까지 연락이 없다가 수요일인가에 민원 접수팀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대전 소재의 민원 접수팀의 과장으로부터 고객님께 사과를 드린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다
장기 고객님께 심적으로 고통을 들여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잠깐, 잠깐요. 지금 전화주신 분이 민원 접수팀에 과장님이시라고 했지요?
처음에 항의할 때는 고객센타에 여직원분들이 고생하시고, 이후 진행사항이 없어서
직접 담당부서인 홍보팀에 연락을 하였고,
그런데 저는 그 쪽 홍보팀에 직접 불만을 제기하였으며, 그 팀내의 부서원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치 못하고 오히려 저에게 되려 해서는 안될 말을 하였지
않았습니까?
그럼 잘못은 그 홍보팀의 여사원이 잘못했고,
그래서 여사원과는 얘기가 안돼서 그 윗선을 바꾸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쌍욕이 나오기 직전이었습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제어가 안돼서
제 승질에 직접 쫓아갈 것 같아서요^^;)
진행이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민원을 접수한 거 아닙니까?
그런데 과장님이 왜 저에게 사과하십니까? "
그 과장님이...
" 그건 저도 대한생명 직원의 한 사람으로서 같은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저는 다시
" 네.. 그건 잘 알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분명히 홍보팀의 잘못을 지적했고, 홍보팀을 상대로 민원을 제기
하였지 않았습니까?
공연히 과장님께서 사과하실 필요도 없고 제가 사과를 받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니 홍보팀의 책임있는 사람이 직접 저에게 전화하게 해주십시요.
그렇지 않으면 저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저 홍보팀으로 쫓아갑니다.
아니 잘못은 홍보팀이 했는데 왜 욕은 고객센타분들이 얻어먹고 사과는 민원팀 분이 하십니까?"
이후의 전화 통화는 우호적인 내용이 되었습니다.
민원팀 과장님 왈,,, 자기는 쇠고기 반대 시위하시는 분들 보면 멋있게 보인다
(여자 과장님이었습니다 ^^;)
자기도 촛불 집회 갔다왔다, 젊은 사람들이 잘하더라,
우리 사회는 앞으로 이렇게 진행되어야 한다. 등등 우호적인 분위기로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보조는 맞춰드리지만 제가 장단까지 맞추게 되면,
이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그냥 좋게 좋게 끝내시지요' 라는 식으로 분위기의 흐름을 타실 것 같더군요. -_-;
그래서 맥을 끊어
"전 분명히 얘기했습니다. 홍보팀의 책임있는 사람이 연락 안주면 서울로 올라가
홍보팀 찾아갑니다." 라고 논지를 정확히 얘기해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이후 통상적인 인사의 말씀을 주신 후 잘알겠다라고 하시고 전화를
끊으시더군요.
그리고 그날 오후에 바로 대한생명 홍보팀 차장 김** (실명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으로부터 전화연락을 받았습니다.
목소리나 말투부터 바짝 엎드리더군요.
뭐 통상적인 사과의 말과 소중한 고객님 어쩌구 저쩌구, 그리고 여사원이 잘못했다라는
사실을 사과하더군요.
그러나 저는 이 상황에서 지지난주에 여사원의 건방지며 불쾌하고, 고객을 무시한 말투
에 대해서 고깝게 생각하여 전화 준 차장에게 성질부리어 대리화풀이를 하거나
혹은 고객은 왕이다라는 사실을 각인시키고 뻐기기 위해서, 대리만족을 구하는 등의
감정풀이의 진행은 필요없었습니다.
전화를 하게 된 김차장이라는 분도 그런 고객이겠거니 하고서 바짝 엎드리는 식으로
진행했겠지요.
김차장의 사과의 말이 끝나고 또한 저도 그 사실에 대해 인지하였냐 라는 식의
사실 확인만 끝내고, 한마디를 보탰습니다.
"내가 민원팀에 어필한 이유는 고객의 입장으로 불쾌한 일을 당한 것에 대한
분풀이가 아니었다.
귀사의 장기고객으로서 조선일보에 광고하는 사항에 대해 항의의 말을 전하는
사항은 반드시 책임있는 자가 성의있는 답변을 해야한다"
그랬더니 풉... 우습게도 김차장이라는 사람은 이렇게 확인하더군요.
" 그럼 저희 팀의 여사원 건은 용서하시고 넘어가시는 건가요?"
어찌하여 개나라당과 개명박의 동류와도 같이 그리 기회주의적인 발언을 하시는지...
ㅤㅉㅡㅂ..
"그리고 신문광고건은 만약 조선일보에 못나게 되면 경향과 한겨례에도 같이 못나
가게 되는 겁니다."
라고 하더군요.
꼭지 확 돌았습니다.
" 뭐라고오오 ~! 너 지금 협박하냐? 내가 지금 조선일보에 광고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데, 다른 신문에 광고안낸다는 것은 왜 얘기하나? ㅆㅆㅆㅆ"
큰 소리 안낼려고 했습니다. 욕 안할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를 조용히 해두질 않더군요.
이나라의 뿌리깊은 암세포들은 정말 복제 능력이 탁월하고,
확산능력및 순결한 백혈구에 대한 저항 능력이 예상을 초월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보니,
조중동 광고건에 대한 항의 전화를 업무방해로 보고 검찰이 수사한다고 하더군요.
국민들이 조용히 진행하니 우습게 보는 것 같더군요.
비폭력 좋습니다.
저도 조용히 그리고 점잖게 살고 싶습니다.
그러나 세상 살다 보면 그렇지 않잖습니까?
인간같지 않은 인간에게 인간적으로 점잖게 대하면 사람을 우습게 알고
기어오르고 급기야는 반말과 욕지거리하고 등쳐먹을려고 하는...
그런 세상이 바로 2008년 대한민국의 현실 아닙니까?
점잖은 대한민국 국민들은 제가 지적한 암세포들의 특성을 정확히 직시하고
이후의 행동에 대해서 결정해야만 할겁니다.
위 사실들은 여러분들이 평소에 인생을 살면서 겪었던 보통의 상황입니다.
이것을 이해못한다면,
조중동 찌라시 신문으로 방을 도배하십시요.
저는 조선일보 신문으로 X을 누겠습니다.
내일부터는 거친 말투로 항의하겠습니다.
그래도 안되면 욕입니다. 그리고 실제 행동입니다.
지금까지 암세포에 대해서 무관심적이었는데,
그에 대한 결과가 이렇군요.
치명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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