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보던 모델의 튜너 하나를 들였습니다.
상태에 비해 너무 싸게 주신 전 주인께 감사말씀을 드리면서 기념으로 뚜껑을 열었습니다.
처음 물건 구입하면 상태 점검하고 바로 해부에 들어갑니다.
배선 정리도 하고 먼지도 털고 목욕(?) 후 봉합에 들어가지요.
여러 사람 거치면서 온갖 먼지도 묻었을테고 해서 목욕하기 위해 해부를 하지요.
이 튜너를 열어보니 SCOTT라는 문구가 선명히 인쇄되어 있는 걸로 봐 옛날 스코트란 이름으로 인켈에서 나왔던 튜너를 인켈로 바꿔 출시힌 것 같습니다.
TK-600이 두툼한 소리라고들 하시지만, 요 녀석은 피콜로같은 맑고 예쁜 소리가 나네요. 저 체질에 딱이군요. T102, TK-600,TD2010 외 튜너(전부 인켈)가 하나 더 있지만 요 놈 소리의 해상력이 제일 좋네요. 아나운서나 DJ가 바로 내 옆에서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내부도 튼실하고 깨끗해 고운 소리가 날거라 기대 하면서 들었는데 실망은 시키질 않네요.
검색해 보니 자료가 없길래 참고로 올립니다.
전체 샷은 전 주인 것입니다(죄송).
환절기 몸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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