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여러가지 연구결과에 따라 GMO(유전자 변형) 옥수수를 유통 중단 시켰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소고기 문제로 시끄러운 틈을 타 들어왔지요.
아프리카에선 굶어죽어도 GMO옥수수는 안 받겠다고 했다던데...
이번 수입허가가 어느 정권때 결정이 난 문제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사실상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거죠.
우리나라 옥수수 자급률이 1%가 안 되는걸로 아는데,
대부분의 옥수수는 미국에서 들여오고,
근데 미국 옥수수 80%가 GMO 이고....
미국내에선 큰 걱정 안 되죠. 그나마 가축 사료나 연료용으로 대부분 쓰이고,
사람 먹는건 GMO아닌걸로 할 수도 있으니...
(미 FDA의 승인 근거가 생산자 연구 자료를 근거로 했답니다.)
한국은 상당 부분 식용으로 들어가고, 일반인들과의 인식과 달리
GMO옥수수 성분이 안 들어간 제품만을 먹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세계 여러곳에서 GMO 식품이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지요.
원인은 GMO과정 자체인지, GMO에 적용 되는 농약이 문제인지 판명되진 않은 걸로 압니다. 아직 이것이 신의 영역에 도전해서 얻어낸 축복인지 재앙인지 판명되지 않은거죠.
중요한건 현재 유통중인 곡물은 소고기 광우병을 비교도 안되게 능가하는 위험 가능성이 있다는거.
결국 소고기 문제에 가려져 이미 며칠내로 우리는 GMO에 노출되는 상황입니다.
대체품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해서 시위로도 막을 수 없지요.
결국 식량의 최소 자급률 유지가 얼마나 중요한 건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쌀 개방후 자급률이 떨어졌을때 미국이 쌀에다가 GMO해버리면 우리국민은 미국 GMO의 모르모트가 되버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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