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신문이라고는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신문사 영업사원인듯한 아저씨가 봉투에 삐져나오게끔 만든 현금이 든 봉투를 보여주며 저희 신문을 구독하시면 현금과 사은품 같이 드린다고 꼬시더군요.



'신문보면 돈줘요?'



'네. 저희 ??만 가능합니다. 메이져급 신문만 이런게 가능하죠! 하하하 손님께만 특별히 스포츠지도 같이 넣어드리죠'



이뭐병 생각이 납니다. 자신있게 웃는 모습이란.



전 '조중동OUT'이 써진 스티커를 그 분께 한장 드리며 조용히 말씀드렸습니다.



'아저씨. 이거 신고하면 법에 걸려요. 아저씨도 같이 걸리구요. '



그 분은 불쾌한 얼굴로 자리를 뜨십니다.



그 분도 먹고살자고 하는 일이지만 이런 식으로 돈으로 쓰레기를 강요할 수는 없는 일이죠. 그래선 안되구요.



오늘자 경제신문 만평엔 이런 내용의 만화가 실렸더군요.



정부의 추가협의 후 청소부 아저씨가 길거리에 널부러진 '논쟁'이란 쓰레기들을 담아 버리는 내용이더군요.



정신머리가 있는 만화가인가요?



더 큰 갈등을 낳은 이번 결과에 국민들의 싸늘한 반응이 무얼 말하는지 모르다니. 아니면 모른척 하고 싶은건지...



적어도 와싸다회원은 돈 몇만원에 양심과 도덕을 팔아먹는 몰지각한. 무식한 인간으로 거듭나지 않기만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