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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기사가 있네요.. 삼양식품에 대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6-20 08: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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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81

제목

이런기사가 있네요.. 삼양식품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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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가입일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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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 Link: 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

요즘 삼양식품 대세인데..

인터넷에 보니깐 이런기사가 있더라구요..

라면 100박스 프랑스로 보내주기 쉽지 않았을텐데...





삼양라면, 20년전의 그훈훈했던 프랑스 추억

편지 한통에 라면 1백여박스 보내줘...항공요금만 수백만원 부담



입력 :2008-06-20 00:49:00





20년전 프랑스 어느 작은 대학도시 기숙사에는 십여명의 한국인 학생들이 있었다. 당연히 고국의 음식을 그리워했지만, 가난한 형편에 타국 땅의 한국음식은 그림의 떡일 뿐이었다.



입에 맞지 않는 베트남산, 일본식 라면으로 고생하던 시간, 한 유학생은 꾀를 내어 한국의 라면회사에 편지를 보낸다.



“이 기숙사에 있는 3백여명의 외국인들에게 한국라면을 맛보이고 싶다. 도와달라.” 무작정 보낸 편지에 답장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며칠 후 그는 세관에서 전화를 받게 된다.



1백여 박스의 라면이 세관에 도착했는데, 당신 혹시 밀수업자가 아니냐는 전화였다. 공항으로 달려가 보니, 정말 작은 트럭 하나에 가득찰 만큼의 라면박스가 수백만원의 특급항공요금을 물고 도착해 있었다.



그 라면으로 기숙사 학생들은 ‘한국라면파티’를 열었고, 그 프랑스 도시에는 라면으로 인해 작은 한류열풍이 일기도 했다. 그 시기, 한번도 본 적 없는 낯선 유학생의 편지 한통으로 라면 1백여박스를 특송항공으로 실어 보내준 회사는 ‘삼양식품’이었다.



미디어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는 20년 전, 그 고마운 선물을 받고도 제대로 인사한번 못 전했다는 그 유학생이 예전의 기억을 되살려 글을 올렸다.



이 이야기를 읽은 누리꾼들의 반응도 잔잔한 감동을 나타내며, 각자의 경험담을 풀어냈다.



조선일보 등 이른바 조중동 신문에 핍박받는 삼양식품에 대한 누리꾼들의 격려 퍼레이드가 20년전의 회고담까지 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라면 1개에 12원 하던 어린 시절, 삼양라면은 짜장면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구멍가게에서 라면 하나 사들고 집에 올 때면 마냥 즐거웠지요. 시큼한 묵은김치 송송 썰어 넣고 닭걀 하나 깨서 넣어 먹으면... 내 나이 50이 훨씬 넘어 아련한 추억입니다.”



‘아일랜드가이’라는 닉네임의 누리꾼이 남긴 댓글이다.



데일리서프라이즈 하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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