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신생 스피커 제조업체인 힘사운드의 플래그쉽 격에
해당하는 Arirang을 들였습니다. 그간의 여러번에 걸친 동사의 스피커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모델로 진정한 음악의 감동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먼저 제 시스템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트라이건 모노블럭 파워(8옴 135w)로도 충분히 구동이 가능하여
아마 100w급 이상의 인티를 물려도 파워 핸들링이 모자라지는 않을 겁니다.
특히 클래식에 강점을 보이며, 팝과 재즈에서도 그 흥겹고 경쾌한 맛을 충분히
살려줍니다. 새로운 모습의 전면은 인조대리석으로 마감하여 유닛과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깔끔한 마감이 보는이로 하여금 듬직하게 합니다.
가까이서 본 모습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새롭게 단장한 홈피(www.himsound.kr)도 오픈하였습니다.
즐겨듣는 음반인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협주곡 1번(아르헤리치 연주)을 들어보면
도입부의 웅장함과 총주부분의 피아노 타건감이 아주 선명하게 다가오며, 첼로나
바이올린 같은 현악기의 세세한 치찰음까지도 잘 표현하여 마치 연주하는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가요나 팝을 들어도 부드럽게 뚜욱 떨어지면서
실감나는 저음과 포커싱이 잘 어우러진 보컬의 모습이 눈앞에 다가오는 듯
합니다. 이전 모델들과 달리 우퍼와 미드레인지를 중국제 아룸칸투스가 아닌
스칸디나비아 계열의 연구자들이 모여 미국에 설립한 SB Accoustic사의 제품을
사용하여 소리의 격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아마 이 스피커로 음악을 듣고 있노
라면 아!! 이게 바로 남들이 애기하는 천상의 소리(?) 가 아닌가 합니다.
아마도 앞으로 수년간은 스피커 바꿈질이 멈출것 같습니다.
더 가까이서 본 하부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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