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역시나 마음을 담아야 하는 초가 없었더군요.
예비군 아저씨들한테 나눠주라고 했습니다. ^^
웬지 뿌듯한 마음...
의외로 혼자 나오신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멀뚱멀뚱 계신분들도 많았고 ^^
그래도 그들에게 우리의 의사는 전달된듯 합니다.
오늘은 누군가 준비한 마이크와 엠프로 얘기 하셨습니다...
거기다 제 얘기가 전해졌는지... 바이크도 없었네요 ㅋㅋㅋ
코엑스 앞에서 마무리 하고...강남역까지 다녀왔습니다. .... 살빠질거 같아요..ㅠ.ㅠ
아뭏든 제 목소리가... 크다는걸 오늘 새삼 깨달았습니다.
행진하는 선두에서 의경과 다툼이 있길래....
혼자만 '비폭력'이라고 외쳤었는데 ... ㅡ.ㅡ 앞서가던 사람들 다 쳐다보더군요...ㅠ.ㅠ
쪽팔렸음... 쩝..
비도 꽤 오는데 다들 고생이 많더군요
젊은 아가씨들의 목소리가 카랑카랑하게 메아리 치고.
예비군 아저씨들... 이리뛰고 저리뛰고
빵빵대는 차 앞에서 죄송하다고 연신 머리숙이고
MB도 한번이라도 같이 하면 개소리 못할겁니다.
이렇게 제 가슴에 면죄부 하나 얹었습니다... 쩝...
광화문으로 간다는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그냥온게 아쉽습니다.
가두시위 하면서는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