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당에 은서 서현아빠입니다.
오늘 북한산이 손에 잡힐 듯 청명한 날씨네요.
아침 출근길에 느끼는 공기가 마치 초가을 날씨의 상쾌함이 느껴졌습니다.
삼촌회사 그만두고 다시 서울로 출퇴근한지 2주차인데 정치인과 스치는 만남이
자주 있네요. 지난주에는 홍사덕 의원과 빌딩 로비에서 마주치고(홍사덕 연구소가 제가 근무하는 빌딩에 있습니다.) 오늘은 이수성 전 총리와 마주쳤습니다.
화장실앞에서 이를 닦고 있는데 누가 나가면서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 공손히 인사를 하더군요. 언듯보기에도 체격이 크고 풍채가 좋은것이 꽤 인품이 있는 노신사다 했더니 이수성 전 총리더군요. 일국의 총리를 해서 인지 먼저 인사하는 인격이 참으로 사람을 가슴 따뜻하게 하더군요. 정파를 떠나서 그런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사실 이수성 전 총리에 대해서 그다지 아는게 없지만 총리를 역임하실때도 큰 대과 없이 일처리를 한거 같은데 제가 알고 있는게 맞는지 궁금하네요.
조금 있으면 퇴근시간인데 업무 마무리들 잘하시고 저녁은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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