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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교회에서 있었던 일...Vol 2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6-16 11:43:33
추천수 0
조회수   1,371

제목

어제 교회에서 있었던 일...Vol 2

글쓴이

김지훈 [가입일자 : 2005-03-13]
내용
요즘 개신교가 많이 욕을 먹고 있네요. 저역시 개탄을 금치 못하나, 아래 글 들을 보니 어제 교회에서 있었던 일 들이 대부분 힘드신 일이었던 듯 싶어서, 전 좀 기분 좋았던 일을,,,적어봅니다.



어제 교회설교 시간 ,, 평상시에도 워낙이 정치쪽과 관련된 언사를 기피하시는 분이신데.



갑자기 정치적인 말씀을 하실려 하기에 사실 '하기만 해봐라'-'앞으론 이시간에 등산간다' 속으로 이러고 있던 찰나 였습니다.



그런데,,,리더는 백성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야 한다는,,,설교말씀..(모세의 얘기입니다.)



백성의 뜻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걸 모르고 과거의 자신의 행동에 집착해서 자기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인냥,,,,한다는,,,



백성에게 화를 내면 결국은 심판을 받는다는(모세는 결국 원하던 땅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시신도 못찾았습니다.- 신명기) 말씀을 덧붙여서,,,^^



음,, 설교 내용을 다 옮겨 적을 순 없지만, 주변에 이런 분들도 계십니다.



정치적인 내용은 전혀 없었으나, 누가 들어도 현 상황을 빗대어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전체 성경구절을 인용할 순 없으나 성경 중 민수기 14장 3절~5절,



3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4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5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엎드린지라



교회는 다니나, 늘 상 나이롱 신자인 저, 동료들과 개신교 토론이 생기면 교회를 다니면서도 누구보다 개신교의 비판에 앞장을 서던 저였는데 어젠 좀 기분이 좋더군요,



이 글 보시고 욱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비판하시려는 분들도 계시리라 보여지나



전 어제 교회에서 있었던 일 중 기분이 좋았기에 적어보았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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