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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K-1 인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6-15 17:56:25
추천수 0
조회수   742

제목

왜 K-1 인가?

글쓴이

이철우 [가입일자 : 2005-12-27]
내용
K-1의 무엇이 이토록 전세계의 사람들을 열광 시킬까?



K는 공수,킥복싱,쿵푸,권법의 첫글자를 의미하며,

1은 무차별급 혹은 넘버원을 의미하는

입식 격투기의 최고봉 스테이지이다.



초현대를 향하고 있는 이 시대에

동물들의 힘겨루기와 똑같은 모양의 원초적 싸움이

왜 사람들을 감동과 스릴로 이끌고 있을까?



인간은



지,덕,체...

정신과 마음과 몸으로 구성된 존재이다.



동물들은 이 세가지중 본능적 감각을 담은 체-몸을

생존을 위한 수단의 유일한 도구-방법으로 살아간다.



인간도 진화되기 전에는 동물과 마찬가지 였지만

정신과 마음이 발달하면서 물리적 힘만의 몸을 앞서는

무한한 능력의 가능성을 열어 가고 있다.



그런데



인간이 신의 능력을 닮은 정신과 마음이 발전 할수록

본래의 유일했던,마음껏 구사하던



몸을 앞세운 생존경쟁,약육강식에의 강렬했던

원초적,본능적인 사투에의 그 진했던 힘의 발산이

몰고 오는 피와 살육에의 추억을 잃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죽고 죽이는 싸움이 뭐가 좋은가?



동물적인 저급한 육체의 힘보다 앞서는

인간적인 점잖고,고상한 정신과 마음만으로

살아가는게 더 훌륭하고 올바른 것이 아닌가?

하고 질문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인간은 태어난 고향을 잊지 못하고 평생의 삶에 영향을 주듯,



자연-몸으로 태어나 몸으로 삶의 모든 것을 살아온

붉은 피속에 깊이 각인된 그 본래의 자유와 투쟁에의

강렬한 몸부림에의 향수를 잊을수는 없는 것이다.



결국



정신과 예술감각은 원래의 동물에게는 없었던

신이 인간에게 어떤 바램을 이루기 위해

부여한 비 동물적인,비 자연적인 능력이며



인간이 신에게 그 새로운 힘을 하사 받기전에

자연적으로 살아오던 삶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정신과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한한 가능의 이름인 반면에

몸은 유기체이며 바로 느낄수 있는 피와 감각을 담은

인간의 원초적 본능이 숨어있는 원래의 자연-자신인 것이다.



인간 공동체를 만들어 가며 법과 예절이란 이름아래

동물이란 원래의 이름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 엄청난 추억을 담은 몸에의 향수에서 멀어지는

비 자연적 노력들을 해 온 것이다.



정신과 마음이 주는 고상하고 창조적인 무한한 능력도 좋지만

인간은 아직 신에게 받은 그 고상한 능력을 신처럼 활용할 만큼

동물적 본능에서 그리 멀리 벗어나지 못하였기에,



배가 고프면 당장 배에서 “꼬르륵~”소리가 나고

뭘 먹고 싶어 안달이 나듯..



누구가가 미울때,

어슬픈 사회제도,법의 장치가

내속에 내재된 깊고 강한 자유와 열정을 목 조를때...



당장은...

그 K-1의 용사들처럼

형식과 틀을 떠난,가장 원래의 싸움형태인

K-1의 스타일로 상대를 향해,내 존재의 유를 위해



마음껏



동물의,자연적 존재의 생존의 법칙대로

그렇게 붉은 피를 열게 만드는..



죽음도 삶의 연장이라는

자연적 본능의 속삭임에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수많은 껍질의 사회란 틀속에 갇혀 있는



나를



잠시나마 먼 고향으로 보내어

잊어버린 본래의 정체성을 느낄수 있는 매력이



K-1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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