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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잖아도, 어느 블로거께서,
촛불 집회 현장의 도로 노점상들에 대해 일침을 가하셨더군요.
저는, 안정과 질서를 추구하는 보수성 또한 강한 사람입니다.
(부당한 안정과 질서는 단연코 거부하고 항의하지만,
합리적인 안정과 질서는 보수하는 쪽입니다)
왜 도로 위에 먹거리 포장마차가 진을 치고 있어야 합니까?
소위 '축제적 시위 문화'라는 미명으로 포장될 수 있는 것일까요?
시위의 집중도와 진지함을 현격히 저해하는 요소라 생각합니다.
그래, 저 노점상 양반들,
사람들 많이 모이니까, 돈 좀 벌어 보려고 나온 것 아니겠습니까?
(뭐, 돈들 버셔야겠지요만)
집회의 뜻에 진지하게 자신을 일치시키고 있는 분들일까요?
아무리 축제 같은 시위라 하더라도,
시위는 시위지요.
시위의 엄숙성, 비장함, 진지함은 확보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집회 시위의 불법성이야, 민주적 법 정신에 의해 변호될 수 있다 쳐도,
도로 위 노점상까지 합리화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