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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5대째 기독교 집안 자손이 성경책을 덮었다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6-15 16:42:39
추천수 0
조회수   2,582

제목

[펌] 5대째 기독교 집안 자손이 성경책을 덮었다는...

글쓴이

엄태준 [가입일자 : 2002-01-04]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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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질된 일부 사이비 교회의 현실입니다.

그래도 각성하는 분들이 있으니 다행입니다.



------------- (이하 퍼온 글) -------------------------------



저는 올해 31살의 기독교인입니다.

아니, 보다 정확히 예기하자면 보수 기독교 교파의 장로님과 권사님을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로 두고 있는,조상님의 태속에 있을때부터 교회를 다닌 기독교 5세대(대단하죠?) 입니다. 지금은 결혼해서 아내와 같이온 식구가 같은 교회를 다니고 있고 저는 성가대 봉사를 만 3년 이상 하고 있답니다. 뭐, 효도차원이기도하고 종교를 가지고 있는게 여러모로 정서적으로 좋아고 나름대로 순수한 신앙을 가지고 있어 부모님과 같이 교회를 나가지만 저는 황우석 박사집회, 노형 탄핵 반대 집회 및 쇠고기 반대 집회까지 열성으로 다니는 사람입니다.

요새는 집회나가고 회사 나가고 집회나가고 교회나가고 아주 힘이 드네요.



제가 다니는 교회의 교파가 바로 뉴라이트를 지지하는 보수 극우 교회중 꽤 지지기반이 탄탄한 교회랍니다.그래도 저는 여태껏 저희 교회 목사님의 설교가 인생의 지혜와 혜안을 넓혀주고 있어 매우 존경하고 있었답니다. 왠만해선 정치예기 안하시고 삶의 지혜를 알려주는 설교를 많이 하셨거든요.



그런데 오늘 설교는 정말 틀렸습니다. 사람이 변했다고 할까요.

예전에 노무현 한테 말장난 하시고 사학법 반대하고 대운하 지지 하고 그랬지만 정도는 심하지 않았었어요.오늘은 아예 작정을 하고 나오신듯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소고기 집회에 참여하는 우리들을 사탄의 무리라 칭하고 선동되어 나왔다 재미로 나왔다며 열띤 설교를 하십니다.



성가대석에 앉아있는 제 표정이 굳어갑니다. 10분쯤 지나자 이제는 미국 쇠고기 안전하다 하십니다.그리고...



한우 쇠고기가 문제가 있음 더 있다고 이제는 한우를 깔아뭉개십니다.



성경을 소리나게 덮었습니다. 성경책 지퍼를 채웁니다. 엉덩이가 살짝 들립니다. 나가고 싶지만 성가대석 한가운데서 일어날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설교가 다 끝나고 바로 연달아 기도를 들어가실때...



주위사람들을 박차고 아래칸에 앉아있는 마누라를 흔들어서 나가자고 했습니다. 마누라는 아버지와 어머니,주위사람들 눈치를 보느라 꼼작을 못합니다. 할수 없이 저혼자 성가대 복을 벗어제끼면서 복도를 걸어예베보는 사람들을 지나 문을 열고 교회 밖으로 나옵니다. 사람들이 술렁거립니다. 조금있으면 모든 저녁예배가 끝나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집에와서 머라 하시겠죠.



다시는 이 교회에 나가지 않을겁니다. 교회는 정치와 분리가 되야 한다고 주장하시던 몇년전의 목사님은 이제침을 튀기며 이명박 장로님을 옹호하고 정부를 옹호하는 선동꾼이 되어있습니다.

고엽제 전우회의 도로 점거와 시위장 점거, 방송국 폭력 난입을 구국 활동이라 옹호하고 미국산 소고기가 안전하고 한우가 위험하다 하시고 구국 기도회를 사탄이 이를갈고 갈구었다 하시고 우리를 어리석고 사악하다 하십니다.



이게 바로 한국 보수 기독교의 한계입니다. 평소때 현자처럼 삶의 지혜를 알려주시던 목사님조차 교파의 교리에 속해 변해버리는게 바로 보수 기독교가 가지는 배타성입니다. 이에 전 모든 사람들이 이 현실을 알수 있게교회 홈페이지에 로그인하여 오늘자 설교를 여러분께 보여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 설교에서 목사님이 그토록 주장하는 어둠을 물리치는 빛, 빛으로 무장하는 맑은 신념,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고 거짓은 질것이라는 그 말이 바로 자신이 사탄이라 몰아세우고 있는 작은 초하나의 빛에 비쳐진 맑은 눈동자의 우리 국민들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들고 있는 작은 초 하나가 바로 어둠을 물리치는 밝은 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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