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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이길 수밖에 없는 싸움(?)입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6-13 20:50:03
추천수 3
조회수   1,396

제목

국민이 이길 수밖에 없는 싸움(?)입니다.

글쓴이

김철근 [가입일자 : 2004-03-05]
내용
1.

촛불 집회 후 거의 서핑이라고는 모르던 제가 몇 개의 싸이트를 가봤는데, 난리가 아니더군요. 거의 모든 게 바로 쇠고기였고, 한 2주 흐르니까 자연스럽게 이메가 정책 전반에 대한 비판으로 흐르더군요. 특히 제가 놀랬던 것은 여성들이 이용한 싸이트들이었습니다.



비정치적(?)이었던 여성분들이 굉장히 정치적으로 변하고 있더군요. 사실 소드 같은 사이트에서 한미 FTA 같은 내용이 다뤄지고, 언론자유가 다뤄지고 하는 것들이 과연 지금까지 있었던 일입니까?



여성분들이 깨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치명적인 정책들이 많다는 것들이겠죠. 여성들은 전파력이 강합니다. 그야말로 바닥 민심이죠. 여성분들까지 나설 정도면 희망은 있습니다.



2.

40-50대 분들이 한나라당에 가지는 환상은 반 노무현 효과이기도 하지만, 한나라당은 독재를 해도 서민들은 챙긴다는 환상이었습니다. 그분들 심정은 아는데 그게 아마 이메가 당선에 굉장히 큰 역할을 한 나름의 이즘이었습니다.



그 근거가 박정희와 전두환 시절의 강압적인 물가 조절 정책이지 않았습니까? 의보도 독한 사회주의적인 정책이었고, 전두환 시절에도 공공요금은 국가에서 철저히 단속했지요. 이메가가 그 시절 그대로 MB물가 54개 품목 관리 운운한다고 그러지만요. 그런데 웃기는 것은 위에서 말한 정책들이 대부분 좌파적 정책 아닙니까?



서민들을 위한다는 한나라당에 대한 환상은 기실 좌파에 대한 애뜻한 그리움인데 실제로 표를 보면은 모두 우파, 그것도 극우적 우파에 대해 몰표를 던집니다. 이게 정말 한국의 코메디 같습니다.



이번 촛불 집회를 계기로 소극적이던 여성분들과, 한나라당에 대한 환상을 가진 분들이 깨어나는 징조를 느낍니다. 물론 황소걸음이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살면서 조금만 더 같이 더불어 잘 살자는 마인드만 버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길 수밖에 없는 싸움을 하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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