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의견과 개소리는 구별된다는 말은

개소리도 존중되어야 한다는 말에 대한 저의 의견입니다.

즉, 개소리는 비난을 받아 마땅합니다.



제가 말하는 개소리는 비상식적인 말로 비난받아 마땅한 말을 말합니다.

그리고 소수 의견은 말 그대로 대다수가 지지하지 않는 소수의 의견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촛불정국'을 두고 드리는 말씀으로

대통령을 중심으로 현 집권세력이 쇠고기 협상을 포함한 대부분의 정책이 잘못되었고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먼저 밝힙니다.

그리고 민주주의의 기본인 다수결에 따라 재협상해야 하고 잘못된 정책은 바로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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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협상 반대나 촛불시위 반대와 같은 의견은 분명히 존중받아야 할 소수 의견입니다.

다수 의견에 반대한다고 해서 무조건 비난해서는 안되며 오히려 소수 의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나 현 시국은 예를 든 '소수 의견'은 귀를 기울이지 않아도 정부에서 세금으로 광고하고

일부 거대 언론이 앞장서서 거짓되고 왜곡된 근거를 들어 선전/선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짓되고 왜곡된 근거로 대다수 국민의 행복추구를 무시하고 기득권 유지를 위한 주장은

비상식적일 뿐만 아니라 악의적이므로 개소리로 비난받아야 합니다.



쇠고기 문제만 해도 졸속 협상을 감추기 위해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다가

국민 개개인이 공부해가며 따지자 '이미 벌어진 일 대충 넘어가자'며 입장을 바꾸었다는 것이

비난 받아 마땅한 개소리로 구별되는 명확한 예가 되겠습니다.



이는 '인간 광우병은 발병 확률이 알려진 바와 같이 높지 않고 확산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과 같이 대다수는 공포에 질려있지만 이에 반하는 소수의견은 경우가 다릅니다.

물론 이런 학술적 의견(대다수 비 전문가는 알기 힘들어 소수 의견)이

졸속 협상을 감추고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한 근거로 제시되더라도 이는 비난의 대상이 아닙니다.



인간광우병의 공포가 국민이 촛불시위를 하게된 기폭제 역활을 하였고

인간광우병에 대한 공포는 사라진다고 하여도

졸속 협상과 잘못된 정책 방향을 정당화하는 개소리가 지속된다면 촛불은 꺼지지 않을 것이고 꺼지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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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00분 토론을 보지는 못했지만 게시판을 통해 한 학생이 토론에서 까페 홍보도했다고 합니다.

그 학생이 발언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게시판에 올라왔고

소수 의견을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댓글을 보았습니다. (지금은 삭제된 듯)

100분 토론에 나와서 까페 홍보나 했다는 것은 비웃음을 살만한 짓이라 보이지만

이렇게 이슈가 되면서 한 개인이 얼굴과 이름이 드러난 발언 내용이 인터넷을 통해 전파되고

한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 지는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만약 개소리를 했다면 이는 비난받는 것이 마땅하며

댓글에서 예를 들었던 장애인같은 소수자의 의견과는 구별되어야 하며 구별됩니다.

(소수의견과 개소리를 구분하자는 뜻이며 한 개인을 마녀사냥하자는 뜻이 아닙니다)



쉽게 말해서 위 학생은 잠시 주목을 받다가 말 것이며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TV에 방송된 내용을 이슈가 된 시점에서 동영상을 올리고 게시하는 것은

발언 내용에 대한 비난의 의도가 일부 있을지라도 금지를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그 개인 자체에 대한 비난의 의도는 없어야 합니다)



* 의견에 대한 비난과 개인에 대한 악의적 비난을 구분할 뚜렷한 객관적 기준을

세우기는 어렵겠지만 위의 예의 경우는 개인에 대한 악의적인 비난은 아니므로

동영상을 올리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