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두조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마련해 부동의 메인 자리를 구축하고 있는 비엔나어쿠스틱 베토벤 그랜드 콘체르토(이후 아빠 베토벤)





그리고 제방에 고이 자리잡은 토템 호크....





일단 크기와 유닛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특주 스캔 유닛을 장착한 우퍼 3발의 3-way 아빠 베토벤...


시어스 개조 트위터와 스캔 스픽 우퍼의 2-way 호크....





그렇다고 소리의 등급이 다른 건 아니죠.





아빠 베토벤... 비엔나어쿠스틱이란 이름답게 동글동글 부드러운 고역에 풍성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하지만 아가 베토벤을 비롯한 아래 기종들에 비해 소리는 좀더 남성적이고 단단한 웅장함이 섞여 있습니다. 아직 우퍼 유닛들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단단한지라-비엔나어쿠스틱 우퍼 유닛 풀기 참 오래 걸려요~- 향후 유닛이 풀렸을 때 들려줄 풍성하면서 뚝 떨어지는 저역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호크... 크기는 작아 저역의 풍성함은 떨어지지만 제대로 베이스를 쳐주고 치고 빠지는 맛깔스러움은 뒤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대로 유닛이 풀린 상태서 저역의 느낌은 오히려 앞서는 상황.


중고역의 느낌도 베토벤과는 달리 사방에 분무기로 흩쁘리듯 공간을 장악하는 능력은 그야말로 최고! 라는 말밖에...





둘다 멋진 스피커이고 어느게 더 좋다! 라고는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둘다 꼭 들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스피커이며


제대로 스피커가 구동이 된다면 무한한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임을 저는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