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조선일보에 광고를 게재한 대한생명에 10년 동안 어머니 건강보험을
들고 있는 고객으로서 항의 전화를 했었던 이야기를 이 곳 자게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시정된 조치가 있는가 싶었는데 오늘 아침 어김없이
조선일보에 광고를 올렸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대한 생명과 또한 작년에 아버지 효 보험을 들은 곳인
교보 생명 두 곳에 전화했습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대한생명의 홍보팀 담당에겐 " 이사람 전화 안끊어요 !" 라는 얘기 까지 듣고
안되겠다 싶어 고객센타에 정식으로 민원 접수했습니다.
교보생명의 홍보팀 담당에게서는 "죄송합니다. 고객님의 질책을 최대한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그에 대한 요구사항을 접수토록 하겠습니다" 라는
답변을 받고서 저는 다시한 번 "접수로만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라고
기분좋은 응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오전중에 대한생명 고객센타에 전화해놓고서는 고객센타 담당 아가씨에게
며칠전 이러한 사항으로 항의 전화를 했는데 어떻게 처리않고 다시금 광고를
하게 만들었냐? 라고 질책성 얘기를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아가씨가 이런 사항
가지고 처리할 만한 위치가 안되니 조선일보에 광고올리는 담당 부서가 어디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고객센타의 아가씨는 자기들도 고객님의 불만사항을 계속적으로 홍보팀에게
진언하는데도 시정이 안된다고 인간적인 속내를 비치면서 홍보팀 부서의 전화
연락처를 알려주더군요.
02-789-8039 홍보팀의 여사원이 받더군요.
내가 귀사의 상품을 10년동안 어머니 보험으로 들어온 고객이고, 귀사에
브랜드 이미지와 상품의 가치를 보고 나의 어머니의 건강을 위해 귀사를 선택했다.
그러나 최근에 조중동과 같은 쓰레기 언론에 광고를 내는 것을 보고
귀사의 장기 고객으로서 상당한 실망감을 느끼었다.
쓰레기 언론에 광고를 낸다는 것 자체에 귀사에 대한 브랜드 호감도의 급상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네티즌들과 귀사의 고객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것 자체에 귀사의 가치에 대해 재고를 하게
되었다. ... 등등의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돌아온 답변은 ...
자기 회사 내부에서 영업과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서 예전부터 결정해온 사항이기
때문에 어쩔 수 가 없다.
고객님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에게서도 항의를 받고 있지만 어쩔 수 없다.
회사내에서의 마케팅 사항을 고객 한사람의 의견 때문에
좌지우지할 수 는 없지 않느냐?
(그럼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을 무시한다는 얘기냐고 따졌습니다)
(그런 다음, 보험사이기에 고객에 대한 영업 메뉴얼이 있을것이니,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에 대한 영업 투자 비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습니다.)
자기는 영업팀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걸 물어볼려면 영업팀에 물어봐라.
( 기존 고객 특히 나와 같은 10년 가까이 된 장기 고객이 이렇게 업무 시간을
쪼개서 불만 사항을 제기 하면 들어야 되는게 아니냐? )
나도 지금 다른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데 고객님떄문에 이렇게 묶여서 처리를
못하지 않느냐?
(지금 나와 같은 고객의 불만사항을 처리하는 것이 본인의 중요한 회사 업무아니냐?)
(그랬더니 바로 수화기를 막는 소리가 나더니, "차장님, 이 사람 전화 안끊어요"
라고 하더군요 이런 OTL)
(내가 전화 안끊는다고 윗사람에게 얘기했습니까?
그쪽하고는 더이상 얘기가 안되니, 윗사람 바꿔주십시요)
지금 자리에 아무도 안 계십니다. (방금 전 얘기한 사람은 누구고... -_-*)
지금 행사 때문에 전화받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내가 이 문제를 상담할 수 있는 윗 사람 직급과 성함 연락처를 알려주십시요)
제가 고객님꼐 그런 사항을 얘기해드릴 필요가 없는 것 같은데요
(OTL)
(잠시 설왕설래가 있었는데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그럼 고객님의 연락처와 성함을 말씀주시면 담당자가 연락해드리겠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옆에 있는 다른 사람이 저와 같은 진상을 피할 수 있도록
대처 방법으로서 한 가지 방법을 알려주는 것 같더군요.
이거 정말 화가 나더군요.
물론 저도 대한생명에 전화 걸기전 당장 조선일보에 광고를 뺄 수 있는 사항이 아니
라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기에,
'고객님 마음에 불편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저희가 최대한 그 불편 사항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고객님의 의견을
참고하겠습니다.' 라는 식의
답변이라도 있으면 '알겠습니다. 그럼 노력해주십시요. 수고하시구요'
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도록 할려고 했습니다.
방금 위와 같은 진심어린 답변이 교보 생명의 홍보팀 담당자에게서는
들을 수 있더군요.
대한생명 홍보팀 담당과 전화통화를 근 30여분 했더군요.
그런데 오늘 종일토록 전화 연락시켜준다던 윗선의 담당자에게서는 당연히
연락이 없더군요.
열이 받아서 고객센타에 연락해서 정식으로 Complain - 그쪽에서는 민원이라고
하더군요- 을 제기했습니다.
국민 알기를 무슨 좃선같이 여기는 이명박 ㅆㅆ끼 처럼
이 대한생명 담당자들도 고객알기를 뭣같이 아는군요.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좃선 쭝앙 똥아 것들도 우리 국민들이 조금 있으면 이 열기가 사그러지겠지,
그런 냄비같은 것들이야 하면서
국민들을 우습게 알고 있을 것이라는 겁니다.
우리나라 정부 같이 해외에서 우리 국민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나몰라라 하는
나라도 없을 겁니다.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데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인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를 바로 세우는 길은 우선 조중동을 폐간시키는 거라 생각합니다.
내일 대한생명 주거써 ~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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