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날 시위대열 옆에서 얼쩡거리다가 KBS와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담배를 한대 피고 있는데 옆의 할아버지랑 인터뷰를 하더니 기자가 저한테 와서 몇년생인지 물어보더니 바로 카메라를 들이대더군요. ㅡㅡ;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어버버버...... ㅜ.ㅜ:
저는 하고 나서 설마 나오겠나 생각하고 집회가 끝나고 나서 뒷풀이집인 돼지국밥집으로 향하고 새벽까지 술 잘먹고 귀가.
근데 담날 아침에 여자후배의 메시지가 와 있더군요.
아침 뉴스에 나왔다고. ㅡㅡ;
그래서 어제는 평소에 연락안하든 사람들이 몇번 전화를......ㅎㅎㅎ
예전에 학생때 부산대에서 데모하다가 병던지는 거 클로즈업되어서 찍혀서 일주일간 외출금지를 당한 이후로 TV에 출연하기는 첨이군요. ^^
차이는 그때는 비실명
이번에 실명.
그리고 내린 결론은 "다시는 인터뷰 안 해야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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