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계약해놓은 아파트 동호수 추첨이 있었습니다.



동생네집과 같은 아파트 살다가 이사나오고. 또 같은 아파트 들어가게 됐고요.



저는 13층 꼭대기층 입니다.



요즘 아파트는 라인마다 층수가 다르죠, 옆 라인은 15, 16층이지만 우리 라인이 사선으로 모서리 부분에 있기 때문에 옆라인이 보이지 않습니다.



동생은 4층...



저는 복층구조라고, 아마 다락방 하나 주는 듯. 분양가도 좀 비싸게 받는다는군요.



전에 살던 아파트에선 동생이 꼭대기층이고 제가 8층이었는데 반대로 되었더군요.



저는 약간 염려증이 있어서 꼭대기층이 별로입니다. 엘레베이터 고장나면 아찔하죠. 높아서 무섭기도 하고. (전에 동생집에 놀러가도 하루종일 불안... ㅋㅋ)



그런데 동생은 살아본 경험상 아주 좋다고 그러구요. 위층 소음도 없고...



분위기가 동생과 아내가 얘기를 하면 바꿀지도 몰라 막 이러는 분위깁니다. 아내는 동생 동호수가 놀이터 앞이고 안쪽이라 조용해서 맘에 들어 하는것 같구요. 제가 당첨된데는 큰길 바로 앞동입니다. 상가 뒤쪽.



둘 다 일장일단이 있지만. 우선 제가 꼭대기를 안살아봐서... 복층이면 공간상의 잇점은 분명히 있겠지만 그 외 장단점이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