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이번주 전국 노래자랑식 출장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헥헥헥~
기름 한번 넣으면 10만원씩 들어가는 통에 출장비로는 여관비도 못 남기는 상황이되서, 무조건 정속 주행에 제한속도 부근으로 달리는 제법 날랜 탑차들 뒤만 붙어서 다녔네요.
큰 차 뒤에 붙어 있으면 연비가 좋아진다는 얘기가 생각나서, 호기심 반으로 이번 주는 내내 탑차 뒤에만 붙어서 다녔는데 말이죠.. 정말이더군요.
2.0 오토 차량으로 고속도로 연비가 20km/L을 훌쩍 넘네요. 망향에서 한번 가득 넣고 700km 정도 이번 주에 돌았는데 아직 반 이상 남았습니다. ㄷㄷㄷㄷㄷ
탑차 따라다니기는 노때마트 탑차가 쵝오였습니다. 탑차치고는 낮은 높이에 제한속도부근에서 날렵하게 달려서... 탑차 앞에 상황도 10m 정도 뒤에 붙어 있어도 제법 잘 보이더군요. ㅋㅋㅋㅋ
처음에는 뒤에 붙어 있으면 짜증내다가도, 앞에 화물차 때문에 1차선으로 추월하려고 할때 제가 먼저 1차선으로 빠져서 추월 공간 만들고 기다려주는거 몇번하면 알게 모르게 싹트는 파트너 쉽.. ㅋㄷㅋㄷ
아무튼 다 좋은데 말입니다..
제가 착하게 사는 쪽하곤 거리가 멀어서 고속도로에서 정속주행은 초보때도 안하던 일이라... 엑셀 밟은 오른발이 근질거리는거 참고 다녔더니 몸에서 사리가 나오데요. 차 안에 제 진신사리가 서말 넘게 나온듯.. -_-;;;
사리가 필요하신 분께는 택배착불로 발송해 드리겠습.. 쿨럭~
**** 큰 차 뒤에 붙어가는거 위험합니다. 자랑도 아니고, 따라 하시라는것도 아닙니다. 호기심 해결 차원에서 한번 해 본거고요, 저 보고 다시 하라고해도 저 이젠 못합니다.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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