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이랬던 기기들이...
지금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스피커 : 소너스파베르 크레모나 -> 윌슨베네쉬 디스커버리 -> 소너스파베르 일렉타 아마토르 2
앰프 : 자디스 JA30 SE (2006년산) & CDP 직결 -> 제프롤랜드 콘체르토 인티 -> BAT VK-3iX SE & 자디스 JA30 (1996년산)
CDP : 마크레빈슨 390S -> 메리디안 G08
계속되는 다운그레이드(?)로 오됴질 시작 이래 처음으로 통장에 잔고가 쌓여가는 희한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
마침 결혼 10주년도 됐고 해서... 이렇게 생긴 자금으로
이런곳에 다녀왔습니다... 빈탄입니다...
정말 신나게 놀다 왔습니다...
밤 늦게까지 그 먼거리를 왕복하며 기기 교체할때마다, 위치 잡는다고 바닥에 그림 그려가며 땀 삐질삐질 낑낑거릴때마다, 똑같아 보이는 케이블에 그렇게 심각하게 신경쓸때마다, 한심스럽게 보던 울 와이프가 처음으로 오됴질(?)에 찬사를 보냅니다... ^^
사실... 기기 교체 후... 소리는 더 제 취향에 맞춰졌습니다... 좀 더 원하는 소리가 나오네요... 그러니 다운그레이드라고 할 순 없을거 같구요... 남는 자금으로 온 가족이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니 그야말로 먼가 제대로 한 거 같습니다... ^^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내공이 쬐끔 쌓이다보니... 드뎌 나만의 소리를 찾아가는 방식을 조금은 배운듯 합니다... 아직 멀었지만...
허튼데 돈 안쓰고 적금 붓듯이 기기 업그레이드 하다가... 가끔 한번씩 다운하면서 생긴 자금으로 멋진 계획을 짜고...
오디오로 할 수 있는 새로운 즐거움 찾은거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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