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을 차지하고 어찌나 좋았던지..
이사를 하면서 옥탑방이 생겼습니다. 처음엔 두칸으로 나뉘어져 있던것을 천정보강을 하며 길게 텄습니다.
전체 모습입니다. 방이 두 공간을 튼 모양이라 많이 길어서 중간에 소파를 떡하니 놔도 앞에 공간이 좀 됩니다.
리시버는 데논 2106, dvdp 소니이고, bose 363을 프론트로 사용 중입니다. 보스 363이 좀 안되긴 했지만 열심히 울려주고 있습니다. 천정에는 파나소닉 PT-AE500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램프가 나가는 바람에 새 램프로 갈았습니다. 램프 고장난 물건 중고가가 5만원도 안된다는 소리에 여러모로 궁리하다가 새 램프(35만원: 현찰로 조금 깎아서 32만원)로 교체하였습니다. 화면이 너무 화사하게 살아났습니다. 아무리 AV와 하이파이를 합치려 해도 안되서 보스 901을 무참히도 옆쪽 벽에 붙여서 놓았습니다. 거실에선 양쪽 공간이 있어 좋았는데, 집사람이 다른 녀석을 더 아껴하는 바람에 이리 오게 되었습니다. 하이파이는 광우 muse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어오니 따뜻하게 난방 겸 열심히 들어볼 요량입니다.
스크린 설치한 것 보이시나요?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블럭을 구해 세워놓고 구멍에 스크린 양끝을 끼우니 딱입니다. 뒷벽에 못하나 박으면 끝입니다. 이것도 스크린 설치 팁이 될까요?
한참을 쉬고 있던 비파를 다시 시동 걸기위해 보스 2103과 연결하였습니다. 센터스피커 밑에 있는 2103과 이큐가 보이시나요? 비파를 내치려 자료를 검색하던 중 아무래도 너무 잘 만든 "물건"의 진가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것 같아 다시 시도하였습니다.
여기서 여러 고수님께 문의드립니다. 비파의 앞쪽으로는 저음이 풍부하게 들리는 데 청음위치인 소파 가운데 자리에서는 저음이 비네요. 양옆자리는 둥둥둥, 가운데 자리는 텅텅텅 합니다. 비파위치를 363과 바꿔보기도하고, 토인시켜 보기도하고, 전용 스탠드에 올려보기도 했지만 양쪽 벽면 주변에만 저음이 위치하고 가운데로는 안오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나도 좋은 시스템을 가진 분들도 계시고, 저처럼 중저가 중고 일색으로 꾸미는 분들도 계시겠죠. 그래도 av와 하이파이에 대한 열정은 공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의 지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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