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용석입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기기들 많이 정리하고 어제 정착용 스피커를 물색하던 중 충동적으로 스피커를 하나 구입하고 다인C2를 운용하고 계시다는 모님댁에 청음을 위하여 실례를 무릅쓰고 방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있다는 C2는 없고 C4가 대신 자리 잡고 있더군요. 근래 C2는 몇 번 봤었는데 C4는 첨 봤습니다. 워낙에 공간이 훌륭한데다가 룸튜닝 잘 되어 있고 앰프 기타 기기들도 더 바랄 것 없이 훌륭해서 쏟아지는 엄청난 소리에 제대로 귀를 버리고 왔습니다.
각설하고 어제 들인 스피커는 많이들 예상하신 소너스파베르 과르네리 오마쥬 되겠습니다. 중대형기로 한방에 가려고 계획을 잡았었는데 필이 팍 오는 놈이 안보이고 지금 과르네리를 안들이면 훗날 기회가 없을 것 같은 예감에 한번 데려와 봤습니다. 메멘토와 살짝 고민했습니다만 업글은 쉬워도 다운은 어려운 바, 일단은 오마쥬를 선택했습니다. 다인25를 보내며 다인과는 인연이 끊긴줄 알았는데 과르네리의 에소타 트위터로 다인과의 질긴 인연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디아블로가 과르네리를 충분히 구동할 줄 알았는데 아닌가 봅니다. 몇분에게서 앰프가 부족하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렇담 이 쪼만한 북셀프에 도대체 어떤 앰프를 물려야 한다는 말씀이신지...ㅎ
중앙의 음향판을 두개 놓았었는데 음상이 너무 커진다는 지적을 받고 한개만 놓았습니다. 적절한 지적이었습니다. 음상의 크기가 딱 적당하게 맺히고 있습니다.
기기변경을 하였으면 마땅히 신고를 해야겠기에 사진 몇장 남기오니 심심풀이로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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