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황이 5공때 못지않은 것 같아요.
최루탄, 고문 이런건 지금 없을지 모르지만 그런걸 말하는게 아니라, 권력자들의 도덕성, 또라이성은 오히려 그때보다 더 타락한 것 같습니다.
이정도 국민들이 목소리를 내면 들어줄 법도한데 계속 엄한데서 삽질하고 외면 하는 꼬라지 보면 전두환이 오히려 인간적으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게다가 지금은 기독교계까지 합세해서 주접을 떨고 있으니 이런 부분은 오히려 5공때가 낫지 싶습니다.
저아래 다른 회원님도 한탄 하셨지만, 내가 뭔 죄가 있어서 젊은 대학생 일때는 독재타도 구호를 외치며 보내야했고, 그 후로 거의 한세대가 지난 지금 또다시 그런 시대로 어느새 사회가 후퇴하여 이제는 내자식의 손을 잡고 그때 그자리에 다시 서게 만드는지 화가 많이 납니다.
왜 그런가 곰곰히 생각해보면 역시 원죄가 드러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과거를 깨끗하게 마무리 못한 죄라면 죄가 다시 오늘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 입니다. 아니 지금은 거기에 종교의 힘까지 더해져서 과거 친일세력의 후손 + 군부독재의 잔당 및 그 후손 + 대형교회 세력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이명박이 더 싫습니다.
가능하다면 어서 빨리 헌법을 고쳐서라도 친일세력, 군부세력은 영원히 정치를 할 수 없도록 고치고(적어도 200년) 종교는 정치에 개입할 수 없도록하고 정치가는 종교적 중립에 서는 자세를 보여야 하겠습니다.
어느것 하나를 보더라도 명박이는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 입니다. 거기에 도덕성 마저도 빵점이니 맹목적인 믿음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모두가 다시 한번 각성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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